
'의사 요한'에서 지성과 이세영이 서로의 오해를 풀며 마지막을 장식했다.
7일 오후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의사 요한'에서 3년 동안 자신에게 연락 한 번 없던 차요한(지성 분)을 원망하던 강시영(이세영 분)은 차요한이 한국에 돌아온 것을 알았지만 냉정하게 대했다.
그러나 차요한이 돌아온 것을 축하하는 병원 동료들과의 자리에서 이유준(황희 분)은 차요한이 떠난 자리에서 강시영에게 한마디를 남겼다.
이유준은 "교수님이 한국에 돌아온 1년 동안 나한테도 연락을 안 했을 것 같냐. 교수님 강시영 너 몰래 지켜보고 있었어"라고 말했다.
이어 "차 교수님은 치료 기간 동안 끊임없이 너를 생각하고 있었다"고 말했고 이 말을 들은 강시영은 곧바로 뛰쳐나가 차요한을 찾았다.
그떄 강시영 아에 차요한이 기다렸다는 듯이 나타났고, 강시영은 "잊을 수 없었어요. 차요한이란 사람. 어디에도 교수님 같은 분은 없었다"며 그를 끌어안았다.
그리고 "이제 어디도 떠나지 말라. 사랑한다"며 마음을 고백했다. 차요한은 이런 강시영을 껴안으며 "그럴 거야. 사랑해"라며 입을 맞췄다.
이후, 병원 사람들은 차요한이 일하는 시골 의원을 찾아가 함께 봉사활동을 하며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차요한은 "나는 의사다. 삶의 끝에서 죽음을 만나는 이들에게 더 이상 듣지 않는 진통제보다 필요한 처방은 고통받고 있음을 온몸으로 알아주는 것. 그리고 내 고통에 누군가 함께한다는 위로다"라는 말을 남기며 '의사 요한'은 끝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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