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령' 박기웅 "차은우 애교 多..살갑고 예쁜 동생"(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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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선 기자
배우 박기웅 /사진=젤리피쉬
배우 박기웅 /사진=젤리피쉬


배우 박기웅(34)이 '신입사관 구해령'에서 만난 차은우에 대해 훈훈한 미담을 전했다.


박기웅은 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카페에서 MBC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이하 '구해령')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구해령'은 조선의 첫 문제적 여사(女史) 구해령과 반전 모태솔로 왕자 이림의 '필' 충만 로맨스 실록.


박기웅은 극중 조선왕조에서 현왕 대신 대리청정을 한 왕세자 이진 역을 맡아 연기했다. 이진은 조선왕조 역사상 가장 투지 넘치는 세자이자 내면에 슬픔을 가진 인물. 장인 익평을 비롯한 신하들과 버거운 힘겨루기를 하면서도 동생인 도원대군 이림(차은우 분)에게는 한없이 너그럽고 다정한 면모를 보여줬다.


박기웅은 이번 작품의 만족도를 묻자 "팀 스포츠 같은 느낌이다. 배우들의 성향들이 다 좋고 모난 사람들이 없었다. 복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동궁전에서 혼자 촬영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예문관 신을 찍을 때 배우들을 만나서 반가웠다. 차은우를 만나서도 반가웠다. 극중 신이었지만 연기하면서 외로움이 해소됐다"며 "차은우란 배우가 경력이 길진 않지만 예뻐할 수밖에 없다. 진짜 살갑고 열심히 한다. 극을 진행하면서 몰입하는 모습도 좋았다. 안 예뻐할 수가 없었다. 지금도 연락을 하고 있고 먼저 애교있게 '형님'이라며 연락이 온다"고 밝혔다.


'얼굴천재' 차은우와 한 화면에 잡히기 부담스럽지 않았냐는 질문엔 "은우가 예쁘다. 오히려 은우가 외모보다 연기로 돋보이고 싶어했던 것 같다. 실제로 동생이 있다 보니 은우와 연기하며 감정이 잘 나오더라. 오히려 감정을 덜어내야 할 정도였다. 은우와 서로 너무 많이 울어서 NG가 난 신이 있다"고 비화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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