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일전자 미쓰리' 김상경이 정리해고 위기에 처했다.
3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 4화에서는 공금횡령의 오해를 받는 이선심(이혜리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이선심은 청일전자 직원들로부터 공금횡령 의심을 받자 "나 진짜 아니다"라며 억울해했다.
이선심은 직원들을 위해 점심식사를 준비했다. 그러나 직원들은 이선심을 피해 밖에서 점심식사를 하는 등 계속해서 이선심을 의심했다. 그런 가운데 부장 유진욱(김상경 분)이 식당에 들어와 밥을 먹었다. 이에 이선심은 "부장님은 저 믿어주시는 거죠?"라고 털어놨다.
이날 박도준(차서원 분)은 "오늘 중요한 안건이 있으니 모두 회의실로 모여줬으면 좋겠다"라며 직원들을 모았다.
이후 유진욱(김상경 분)은 회의에서 "알고 보니까 우리 대표이사님 보통사람 아니더라. 미쓰리가 얼마나 무섭고 소름끼치는 사람인줄 아느냐"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유진욱은 계좌 출금 내역서를 보이며 이선심이 회삿돈을 출금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밝혀줬다.
또 유진욱은 "오필립(김도연 분) 실장이 나한테 이상한 걸 보냈다"라고 말하며 구지나(엄현경 분)와의 대화 녹음을 공개했다. 그 안에서 구지나는 "돈 내가 뺀 거 맞는데 그 돈 다 사장님 줬다. 그러니까 공금횡령은 내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에 직원들은 이선심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그러나 이선심은 "착오 아니다. 내가 공금횡령한 거 맞다"라며 "처음엔 내가 모르는 3억을 횡령했다고 하니까 너무 억울해서 죽을 거 같았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런데 또 생각해보니까 법카로 몰래 비싼 것도 사고 사무실 비품 사면서 내 물건도 쇼핑하고 그거 다 공금횡령 아니냐"며 "회사 통장에서 몇 억씩 빼돌린 적이 없다고 해서 내가 결백하거나 떳떳한 건 아니더라"라고 털어놓으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러나 이선심을 도와준 유진욱은 TM전자와 청일전자 과장 하은우(현봉식)의 모략으로 인해 정리해고 위기에 처했다. 협력사에게 접대와 뇌물을 받았다는 소문이 돈 것이다. 이선심은 유진욱이 절대 그럴 일 없다고 주장하며 협력사를 찾아갔다. 접대와 뇌물을 받은 건 유부장이 아닌 송차장(이화룡)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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