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의 오연서가 안재현의 진심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극본 안신유, 연출 오진석)에서는 이강우(안재현 분)의 진심을 모르고 의심하는 주서연(오연서 분)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김미경(김슬기 분)은 주서연에게 물을 건네며 "다행히 안 죽이고 왔네. 잘했어"라며 회식 자리에서 깽판을 안 친 것을 칭찬했다. 이에 주서연은 잠시 생각하는 듯 하더니 "근데 내가 이강우를 들이받은거 같기도. 돌 같은 걸 집어 던진 거 같기도"라고 중얼거렸다.
이때 이강우가 택시를 타고 학교에 출근했다. 멀리서 이를 본 김미경은 "쟤는 잘난 차 두고 왜 택시를"이라며 인상을 찌푸렸다. 주서연은 멍하니 이강우를 쳐다보다 번뜩 떠오른 듯 가방에서 차 키 하나를 꺼냈다. 이강우의 차 키였다.
이강우는 이를 보고 멀리서 주서연과 김미경 쪽으로 다가왔다. 이강우는 주서연의 손에서 차 키를 빼낸 후 비어있는 주서연의 손에 숙취해소 음료를 줬다. 이강우는 그 후 바로 자신의 갈 길을 갔고, 주서연은 "독인가? 너부터 마셔봐"라며 김미경에게 음료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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