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있는' 안재현, 오연서에 "미안해, 좋아해서"..직진고백[★밤T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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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송 인턴기자
/사진=MBC 수목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 캡처
/사진=MBC 수목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 캡처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의 안재현이 오연서에게 다시 한 번 고백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극본 안신유, 연출 오진석)에서는 본격적인 삼각관계에 들어선 이강우(안재현 분), 주서연(오연서 분), 이민혁(구원 분)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이강우는 숙취에 괴로워하는 주서연에게 다가가 숙취 해소 음료를 건넸다. 하지만 이강우가 자신을 좋아한다고 추호도 생각하지 못하고 있던 주서연은 "독인가?"라며 고개를 갸웃했다.


옆에서 이를 지켜본 김미경(김슬기 분)은 "어째 이강우 하는 짓이 좋아하는데 괴롭히는 초딩같지?"라고 중얼거렸다.


교감(박영수 분)과 교무주임(권오경 분)은 주서연에 "체육 교사는 할 일 없다"며 잡일을 시켰다. 이에 주서연은 교감이 버리라고 한 박스를 들고 쓰레기장으로 향했다. 이강우는 그런 주서연에게서 박스를 빼앗아 교감의 책상에 올려놨다.


이강우는 "이면지로 충분히 다시 쓸 수 있습니다. 이런 걸 아껴야 학교 운영비가 줄죠. 그리고 앞으로 주서연 선생님은 출근 시간부터 퇴근 시간까지 1분 1초 대기해야 합니다. 제가 언제 일을 시킬 지 모르니까 다른 일은 절대 하지 말고 제 지시만 기다립니다"라고 선포했다.


이민혁은 커플을 동반해야 하는 친구들 모임에 주서연을 데리고 가려 했다. 이민혁은 조심스럽게 주서연에게 부탁했고, 주서연은 별 생각 없이 흔쾌히 응했다. 그동안 이민혁이 도움을 많이 줬기 때문.


이민혁은 주서연에게 입고 갈 옷을 사줬고, 이때 이강우의 엄마 오여사(윤해영 분)과 마주쳤다. 오여사는 주서연과 함께 있는 이민혁을 보고는 바로 이강우에게 전화를 걸어 "민혁이 여자친구 있니?"라고 물었다.


이강우는 아니라고 답했고, 오여사는 "같은 학교 선생이라던데 너 정말 몰라?"라고 다시 물었다. 이에 이강우는 그 사람이 주서연이라는 것을 깨닫고는 표정을 굳혔다.


그렇게 이민혁과 주서연은 모임에 참석했고, 친구들은 누가 먼저 반했냐며 관심을 보였다. 이민혁이 여자를 데려온 적이 없었기에. 이에 이민혁은 "첫 눈에 반하고 서서히 좋아졌어. 옆에 있으면 나까지 좋은 사람이 되는 거 같아"라고 진심을 드러냈다. 물론 주서연은 그냥 커플 연기인 줄로만 알았지만.


이민혁은 주서연을 집 앞까지 바래다줬고, 주서연은 "진짜 저 좋아하는 줄 깜짝 속았다니까요?"라며 웃었다. 이민혁은 "진짠데, 저 거짓말 못해요"라고 진지하게 답했으나, 주서연은 "네, 그러시겠죠"라며 여전히 농담으로 인식했다.


이런 두 사람을 지켜보는 눈이 하나 있었다. 바로 이강우. 이강우는 두 사람의 행복해 보이는 모습에 집으로 돌아와 "나랑 그렇게 웃은 적 없잖아. 나랑 그렇게 농담한 적도 없잖아. 나랑 그렇게 잘 어울린 적도 없잖아"라고 중얼거리며 마음 아파했다.


한편 이강우는 주서연 부모님이 중학생 시절 음주운전 차량에 의해 돌아가신 사실을 알고는 아침에 주서연 집으로 향했다. 이강우는 자신을 보며 웃어주는 주서연에게 "미안하다. 오래 전부터 최근에도, 지금도, 앞으로도 쭉 미안할거야. 신경 쓰이게 할거야. 귀찮게 할거고 생각나게 만들거야. 미안해. 좋아해서"라고 다시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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