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우아한 모녀'에서 김명수가 차예련을 향해 분노를 표출했다.
3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극본 오상희, 연출 어수선)에서는 구해준(김흥수 분)에게 한유진(차예련 분)과 데니정(이해우 분)의 행적에 대해 보고 받은 후 "이제 전쟁"이라고 말하는 구재명(김명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구재명은 홍세라(오채이 분), 구해준에게 왕회장이 한유진의 스폰서였음을 언급하며 "앙심 품고 들어온 것"이라고 판단을 내렸다. 구해준은 "제니스를 내보내는 게 좋겠다"고 이야기했고 구재명은 위약금을 걱정하며 만류했다.
구재명과 구해준은 이외에도 데니정이 한유진과 남매 사이이며, 과거 강사장의 인질극 당시 변호사였음을 알고 "처음부터 짜고친 고스톱"이었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동안 논란이 됐던 디톡스 특허문제 역시 두 사람의 계획하에 진행됐음을 깨달은 것.
이에 구재명은 구해준에게 "넌 지금 당장 마케팅 팀장으로 가라"며 "이제 전쟁이다"라고 이를 악물었다. 이로써 본부장이었던 구해준은 마케팅 팀장으로, 마케팅 팀장이었던 한유진은 본부장으로 관계가 역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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