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심지호가 허심탄회하게 자기 생각을 드러냈다.
26일 오전 심지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익숙해진다는 것... 가끔은 그토록 벗어나고 싶던 일상도... 더 이상은 가질 수 없는 것이 되어버린다면... 그리워지는 건가"라고 글을 작성했다.
이어 "해가 지날수록.. 무언가를 내려놓는 것이 쉬울 줄 알았는데... 더 붙들고 싶어지고... 놓았다가도 다시 움켜쥐게 되고..."라며 "정신이 약해지는 것인지... 아니면 욕심이 많아지는 것인지... 나조차도 나를 모르는 시간이 더 많아지고..."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렇게 살아가는 게.... 그냥... 익숙해져 가고.. 어느 순간... 나는 사라진다... 내려놓기. 보내주기.. 인정하기..", "얼마나 지나야... 잘 할 수 있는 걸까... 잘한다는 건 무얼까... 다들 이렇게 사는 거겠지.. 그래도 삶은 계속되니까.."라며 자신의 심경을 드러냈다.
심지호는 대본을 들고 한 촬영 세트장 내부를 찍고 있다. 분주하게 움직이는 스태프들이 눈에 띈다. 이어 사진을 흑백 처리하며 아려한 분위기도 풍겼다.
이에 네티즌들은 "배우님~ 글 보고 짠~ 글에서 배우님의 마음이 느껴지네요~ 경직된 나의 삶보다 조금은 풀어주는 완화된 삶이 좋지 않을까 싶어요~ 성령안에서 승리하시길 기도합니다~^^", "좋은 아침이에요" 등 댓글을 달았다.
한편 심지호는 KBS 1TV 드라마 '꽃길만 걸어요'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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