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닥터 포스터 시즌1'에서 슈란느 존스가 남편의 외도를 목격했고 자신의 병원에 방문한 내연녀가 임신한 것을 확인했다.
29일 오후 JTBC에서 특별 방송된 영국 BBC 드라마 '닥터 포스터 시즌1'에서는 젬마 포스터(슈란느 존스 분)가 남편 사이먼 포스터(버티 카벨 분)의 외도를 목격하고 복수를 결심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남편의 최근 행동을 수상하게 여긴 젬마는 남편을 미행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병원 진료 때문에 직접 미행하지는 못했고 수면제를 구걸하는 환자 칼리에게 미행을 부탁했다.
이에 사이먼 포스터를 미행한 칼리는 "샌드브리지 강가에 있는 집에 들어갔다. 한참 동안 나오지 않는다. 방금 나왔는데 어떤 여자와 키스하고 있다" 등 남편의 일거수일투족을 알렸다.
이에 충격을 받은 젬마는 "사진 찍어 달라. 증거를 남겨라"며 칼리에게 말했고 칼리는 두 사람이 키스하는 장면을 사진으로 찍어 젬마에게 보내주었다. 사진을 본 젬마는 크게 충격을 받고 눈물을 흘렸다.
이후 젬마는 남편의 휴대전화를 몰래 해킹해 그의 문자 내역과 사진을 확인했다. 물론 그와 함께 사진을 찍은 내연녀의 얼굴도 확인했다. 이에 젬마는 남편에 대한 복수를 결심했다.
며칠 후 젬마는 자신의 병원에 방문한 내연녀이자 자신의 환자의 딸인 20대 초반의 케이트를 발견했다.
젬마는 케이트가 자신의 환자가 아니었음에도 케이트를 맡아 진료를 봤다. 젬마는 "진료를 위해 몇 가지 질문하겠다. 음주는 일주일에 몇 번 하나, 성관계 상대는요?"라며 다소 개인적인 질문을 했다.
케이트는 황당했지만 "원하는 만큼은 못해요. 유부남이라서요"라고 대답했다. 이 말에 젬마는 "아내가 모른대요?"라고 물었고 케이트는 "모르는 것 같다"고 대답했다.
이어 임신테스트를 한 결과 케이트는 아이를 가진 상태였다. 혼란스러워하던 케이트는 "내 원래 주치의에게 가서 상담받겠다"며 자신의 원래 주치의이자 젬마의 친구에게 가서 상담을 받았다.
이후 케이트가 돌아가고 케이트의 주치의는 "애를 낳기라도 하면 끝이다. 쟤는 그냥 한때다. 남편하고 잘 해결 하라"며 젬마에게 우려 섞인 당부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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