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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지만 괜찮아', 성희롱 논란→방심위 민원 접수 [★NEWSing]

발행:
이경호 기자
/사진=tvN
/사진=tvN


김수현, 서예지 주연의 '사이코지만 괜찮아'가 성희롱, 선정성 논란에 휘말렸다.


지난 2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3회에서는 고문영(서예지 분)이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는 문강태(김수현 분)의 몸을 훑어봤고, 그의 몸을 만지려고 했다. 방송 후 이 부분을 두고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에서 '성희롱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었다.


/사진제공=tvN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3회 방송화면 캡처


문제가 된 장면에서는 고문영이 상의를 탈의한 문강태의 몸을 훑어봤고, "어우"라면서 그의 몸을 만지려 했다. 이에 문강태는 고문영을 밖으로 쫓아내려고 했다.


이와 함께 해당 방송분에서 고문영이 문강태에게 한 대사도 논란이 됐다. 고문영은 문강태를 찾아가 꿈 이야기를 하면서 "날 침대에 앉혀놓고 날 막 이렇게"라며 "나 호가실히 욕구불만 맞아. 인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랑 한 번 잘래?"라면서 큰소리를 쳤다. 이를 두고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 '성희롱'이라고 지적이 일었다.


더불어 권기도(곽동연 분)의 노출 장면과 이에 대응하는 고문영의 대사 역시 문제가 제기됐다. 권기도가 알몸을 노출하는 장면은 주요 부위를 모자이크(그림 대체)를 했지만, 불편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또 고문영이 권기도의 신체 주요 부위를 바라보면서 "이래서 아담, 아담하는 거였어? 아담해서?"라고 한 대사까지 더해 선정적이라고 했다.


방송에 등장한 이 같은 장면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민원이 접수됐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관계자는 29일 스타뉴스에 "'사이코지만 괜찮아' 3회와 관련, 50여 건 정도의 민원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어 "남자 출연자(김수현)의 탈의한 뒤 여성 출연자가 만지려는 장면, '나랑 한 번 잘래', 코트 입은 남자의 노출 장면 등이 민원으로 접수됐다"고 설명했다.


논란이 된 '사이코지만 괜찮아'의 장면은 민원 접수 이후 검토된 후, 문제가 있을 시 방송심의소위원회에 심의 안건으로 오르게 된다. 이어 본회의 안건으로도 상정될 수 있다.


한편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버거운 삶의 무게로 사랑을 거부하는 정신 병동 보호사 문강태(김수현 분)와 태생적 결함으로 사랑을 모르는 동화 작가 고문영(서예지 분)이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치유해가는 한 편의 판타지 동화 같은 사랑에 관한 조금 이상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지난 20일 첫 방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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