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십시일반'에 출연하는 배우 오나라가 'SKY 캐슬'에서 보여준 연기와 차이점을 설명했다.
2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새 수목드라마 '십시일반'(극본 최경, 연출 진창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2018~2019)에서 진진희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오나라는 이날 '십시일반' 속 김지혜 캐릭터와 비교에 대해 "진진희는 사건의 중심에 들어가 있지 않은 인물이었다면, 이번엔 나도 용의자 중 한 명"이라고 말했다.
오나라는 이어 "'SKY 캐슬'에선 중학생 아들을 둔 엄마였다면, 지금은 장성한 스무살 짜리 딸을 둔 엄마다"며 "그런 면에서 무게감은 좀 다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오나라는 또한 "진진희와 김지혜는 '철이 없는 엄마'라는 콘셉트는 비슷하지만, 이번엔 모성애가 부각되는 부분이 후반부에 나온다. 그걸 보시면 진진희랑은 다르다. 정말 엄마 같은 느낌이 들 것"이라고 전했다.
'십시일반'은 유명 화가의 수백억대 재산을 둘러싼 사람들의 치열한 두뇌 싸움을 그린 블랙 코미디 추리극이다.
MBC 극본 공모 최종 심사작으로 주목받고 있는 '십시일반'은 인간의 본능 중 하나인 탐욕을 낱낱이 파헤친다. 한 집에 모인 다양한 인간 군상이 탐욕 앞에 어떤 선택을 하는지, 그 선택이 어떤 결과를 낳는지 흥미진진하게 그려갈 예정이다. 김혜준, 오나라, 김정영, 남문철, 이윤희, 남미정, 한수현 등이 출연한다. 이날 오후 9시 3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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