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는귀찮지만' 작가 데뷔 김소은→사기 "결국 찢긴 꿈"[★밤TView]

발행:
이시연 기자
/사진= MBC 드라마 '연애는 귀찮지만 외로운 건 싫어!' 방송 화면
/사진= MBC 드라마 '연애는 귀찮지만 외로운 건 싫어!' 방송 화면


'연애는 귀찮지만 외로운 건 싫어!'에서 김소은이 작가로 데뷔했지만 결국 사기를 당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 드라마 '연애는 귀찮지만 외로운 건 싫어!'에서 이나은(김소은 분)의 친구들이 이나은의 작가 데뷔를 기념해 특별 파티를 준비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이나은은 차강우에게 가장 먼저 책을 건넨 뒤 "제일 먼저 사인한 책이다. 얼떨떨하고 이게 내 책이 맞나 싶다. 그동안 고마웠다. 늘 응원해 주고, 일으켜줘서"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차강우는 "솔직히 고백하자면 태어나서 처음이었다. 내 꿈도 아니고 남의 꿈을 이렇게 열렬히 응원해 본 거. 고마워. 포기하지 않고 책 내줘서. 조금 있다 출간 기념 파티 있는 거 알지?"라며 따뜻하게 말했다.


이후 이나은의 출간 기념식이 열렸다. 친구들은 모두 바쁘다고 했지만 이나은의 출간 기념식에 모두 참석해 감동을 안겼다.

/사진= MBC 드라마 '연애는 귀찮지만 외로운 건 싫어!' 방송 화면


한편, 이나은은 뜻밖의 소식을 들었다. 나은의 선배이자 대형서점 웹진 편집자 조지아(차수연 분)는 이나은에게 전화를 걸어 "나은아, 이상해. 책이 서점에 안 깔렸다는데"라고 말했다.


이나은은 "당연하지. 책이 전국에 다 깔리려면 일주일은 걸린다"라 했지만 조지아는 "아니야. 우리 서점에 책이 안 들어왔고 아예 들어올 계획이 없대. 너 책 바코드, 가짜였어"라며 이나은이 사기당한 사실을 알렸다.


이에 이나은은 출판사와 계약할 당시를 떠올렸다. 당시 계약서에는 '작가가 5백만 원을 지불한다'는 조항이 있었고 출판사 측은 "초고가 나오면 서점에 배포하기 전에 창고에 잠시 보관해 두는데 그 비용이다. 신인 작가와 계약할 땐 부담해야 할 리스크가 만만치 않아서. 책이 서점에 배포되면 바로 돌려드릴 예정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 말에 이나은은 의심 없이 사인했지만 결국 사기였다. 출판사 대표의 집 앞은 이나은과 같이 사기당한 작가들로 가득했고 경찰서에는 이나은의 책 표지에 제목만 다른 책을 가진 작가들이 가득했다.


이나은은 "내 꿈은 결국 날개를 달지 못하고 바닥에 떨어져 피투성이가 됐다"고 생각했고 위로하러 나온 차강우의 손을 뿌리쳤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아크 '완벽한 컴백 무대'
이프아이, R U OK?
새롭게 시작하는 '보이즈 2 플래닛'
차은우 '아쉬운 인사'

인기 급상승

핫이슈

연예

"웰컴 25호"

이슈 보러가기
스포츠

KBO 전반기 시청률, 톱11 중 10경기가 '한화'

이슈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