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강세정(38)이 결혼에 대한 속내를 털어놓았다.
강세정은 13일 스타뉴스와 진행한 KBS 1TV 일일드라마 '기막힌 유산' 종영 기념 서면 인터뷰에서 자신의 연애, 결혼, 이상형에 대해 이야기 했다.
강세정은 지난 9일 종영한 '기막힌 유산'에서 공계옥 역을 맡았다. 그녀는 극중 부설악 역의 신정윤과 애틋한 러브라인을 그리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끈 바 있다.
특히 남자 주인공과 우여곡절 끝에 결혼으로 극을 마무리 했다. 예상 가능한 결말에 강세정은 "개인적으로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그래도 제가 바라던 해피 엔딩이었다"고 했다. 이어 "고생만 했던 계옥이가 행복한 출발을 시작하는 것도 마음에 들었다. 노래에 춤 연습까지 필요했던 독특하고 유쾌한 엔딩도 즐겁게 촬영했습니다"고 말했다.
극에서 가슴 두근거리게 한 러브라인을 펼쳤던 강세정. 그녀는 실제 연애 상황에 대해 "지금은 없다. 이제 노력해봐야겠죠"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하지만 갈수록 생각해야 할 것들이 많아서 그런지 어려워지는 것 같다. 좋은 인연이 있겠죠?"라고 말했다.
강세정은 어느 덧 서른 후반의 나이에 접어든 상태다. 아직 결혼 소식을 전하지 못한 그녀는 자신의 결혼 시기에 대해 "결혼은 인연과 타이밍이라고 생각한다. 언젠가 할 수 있겠죠?"라고 말했다. 또 이상형에 대해선 "같은 취미를 가지고 있었으면 좋겠다. 다름을 인정하고 타협할 수 있는 여유가 있는 사람 혹은 그러기 위해 노력할 의지가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고 털어놓았다.
한편 강세정이 주연을 맡았던 '기막힌 유산'은 서른셋의 무일푼 처녀 공계옥이 팔순의 백억 자산가 부영배(박인환 분)와 위장결혼 작당, 부영배의 네 아들과 가족애를 찾아가는 그린 교훈을 담은 가족극이다. 지난 9일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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