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숲2' 김영재 "검경대립 화두에 의의..시즌1과 스타일 달라"(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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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송 기자
/사진제공=UL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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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영재(45)가 '비밀의 숲' 시즌1과 시즌2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김영재는 13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UL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tvN 토일드라마 '비밀의 숲' 시즌2(이하 '비밀의 숲2')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김영재는 법제사법위원회에 파견된 검사 '김사현' 역을 맡았다. '비밀의 숲' 시즌1이 마니아를 형성할 정도로 인기가 많았던 만큼 시즌2 합류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을까. 김영재는 "부담감 보다는 '이런 작품에 내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같이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배우로서 큰 복이었다"고 답했다.


시즌2 또한 시즌1만큼 큰 관심과 사랑을 받았는데, 이에 대해 김영재는 "코로나 때문에 체감을 크게 하지는 못했다. 최근에 인스타그램 개설을 했는데 많은 분들이 봐주셔서 깜짝 놀랐다"며 감사를 표했다.


'비밀의 숲2'는 시즌1에 비해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는 평도 있었다. 김영재는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시즌1은 추리물의 정석대로 가서 긴장감이 많았다. 시즌2는 더 이야기로 표현되는 부분이 많고, 설명 되는 부분이 많다. 더 현실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드라마를 원하시는 분한테는 지루하지 않았을까. 그런데 저는 후반부로 갈수록 너무 좋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서동재(이준혁 분) 납치법은 누구일까'가 정주행 포인트"라며 아직 드라마를 안 본 시청자들을 위해 관전 포인트를 밝혔다.


'비밀의 숲 2'는 검경(검찰, 경찰) 대립이 큰 주제로 이루어졌다. 쉽지만은 않은 내용이었는데 김영재는 또한 대본 이해가 어려웠음을 털어놨다. 김영재는 "쉽지는 않았다. 어쨌든 (검경 대립이라는) 화두를 던지는 부분에 있어서 의의가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저희도 열의를 갖고 임했고, 시즌1과 시즌2는 스타일이 다른 드라마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영재는 법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공부도 많이 했다고. 김영재는 "공부하러 법원에 많이 갔다. 재판을 많이 봤다. 잘하시는 분들도 있고 서투신 분들도 있다. 다양하다. 꼭 검사라고 해서, 변호사라고 해서 말씀을 잘하시는 게 아니다. 드라마는 약간의 판타지가 가미된 것 같다"고 말했다.


김영재는 함께 했던 배우들과 감독, 작가에게도 말을 전했다. 김영재는 "이수연 작가님, 박현석 PD님 함께하게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보고 싶은 우리 배우들과 스태프 분들, 최고의 팀이라고 생각한다. 사현이를 많이 사랑해주시고 관심 가져주셔서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비밀의 숲 2'는 검경수사권 조정 최전선의 대척점에서 다시 만난 고독한 검사 황시목(조승우 분)과 행동파 형사 한여진(배두나 분)이 은폐된 사건들의 진실로 다가가는 내부 비밀 추적극이다. 지난 4일 16회로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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