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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숲2' 박지연 "정민하 이후 삶 궁금..시즌3 더 기대"[인터뷰②]

발행:
윤성열 기자
tvN 토일드라마 '비밀의 숲2' 정민하 역
배우 박지연 /사진제공=희랑컴퍼니
배우 박지연 /사진제공=희랑컴퍼니


-인터뷰①에 이어서


-정민하도 처음 등장했을 땐 '범인이 아닐까' 의문스러운 지점들이 있었어요. 그런 부분들까지도 신경 쓰면서 연기했나요?


▶극 중 모두가 의심이 가는 인물이었잖아요. 배우들도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찍으니까 '혹시 정민하가 범인이 나일까'라는 생각이 들긴 했어요.(웃음) 하지만 연기는 그런 식으로 할 수는 없으니까 최대한 담백하게 하려고 했어요. '선배를 빨리 찾아야 하지 않을까', '범인을 최대한 잡고 싶다'는 마음으로 연기했죠.


-정민하가 초임 검사라서 그런지 시즌1의 영은수를 떠올리는 시청자들도 많았어요. 영은수 캐릭터와는 어떤 차별화를 두려 했나요?


▶저는 제 자신이니까 연기를 하면서 다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제가 받은 상황에만 집중하려고 했어요.


-주로 황시목 검사를 연기한 조승우와 연기 호흡을 맞췄는데, 어땠나요?


▶너무 편하게 해주셔서 정말 편하게 연기했어요. 처음엔 존경하는 선배들 사이에서 연기를 한다는 게 정말 후배로서 기대되고 떨렸죠. 그렇게 떨리는 마음으로 현장에 도착했는데 워낙 다정하시고 잘 챙겨주셨어요. 제가 어색해 하면 웃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셔서 편하게 연기했습니다. 그리고 선배님 톤이 굉장히 안정적이에요. 덕분에 저도 대사할 때 톤을 잘 잡을 수 있었어요. 큰 나무 같은 존재였어요.


-조승우와는 처음 호흡을 맞췄는데 어떤 배우라는 생각이 들던가요?


▶굉장히 냉철하고 섬세하신 것 같아요. 그걸 가까이에서 볼 수 있었다는 게 너무 좋았어요. 공부가 많이 됐던 거 같아요. 선배님과 계속 대부분의 신을 진행했는데, 연기하면서 흔들리지 않는 모습에 반했어요. 앞으로 다른 작품을 하더라도 선배님과 연기했던 기억이 되게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배우 박지연 /사진제공=희랑컴퍼니


-'비밀의 숲' 시즌3가 제작된다면 또 출연하고 싶으시겠죠?


▶팬의 입장으로서 '비밀의 숲' 같은 시리즈물은 정말 필요한 것 같아요. 앞으로도 시즌이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고, 그중 제가 한 역할을 맡아서 할 수 있다면 정말 참여하고 싶어요. 얼마든지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시즌1, 2를 봤을 때 시즌3는 얼마나 더 재밌어질까 너무 기대가 됩니다. 보통 해외에서는 잘 된 작품이 시즌10까지도 이어지는데, '비밀의 숲'이 그런 웰메이드 작품이 됐으면 좋겠어요.


-작가의 영역이긴 하지만 정민하가 시즌3에 등장한다면 어떤 모습일 것 같아요?


▶알 수 없지만 저도 시즌2 이후에 정민하의 삶이 궁금하긴 해요. 어떤 사람을 만나서 어떤 검사로 성장할지 궁금해요. 황시목 검사의 영향을 받아서 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검사가 되길 바라죠.


-인터뷰③에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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