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교진 "트로트 가수 연기 의구심..♥소이현 응원에 용기" [인터뷰]

발행:
윤성열 기자
KBS 2TV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 김확세 역
/사진제공=H&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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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인교진이 '오! 삼광빌라!'에서 트로트 가수로 연기 변신을 시도한 것에 대한 속내를 전했다.


인교진은 10일 오후 KBS 2TV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극본 윤경아, 연출 홍석구)를 마치고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번 작품에서 밤무대 트로트 가수 김확세 역을 맡아 연기한 인교진은 이날 "굉장히 어려운 시기를 돌파하면서 작품을 잘 끝낸 것에 대한 만족감과 행복감이 있다"며 "건강하게 잘 마무리해 뿌듯하고 기분이 좋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인교진은 극 중 트로트 가수답게 드라마 OST '굿이야'를 직접 불러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인교진은 실제 트로트 가수로 활동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부캐 '트로트 가수 김확세'로 간간이 불러주시는 분들이 있다. 잘할 수 있을지 확신은 못하겠지만, 좋아해 주신다면 부캐로 열심히 활동할 생각이 있다"며 의지를 드러냈다.


인교진은 사업가로 잘 알려진 부친 인치환이 실제 트로트 앨범을 냈을 만큼 노래에 트로트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고 밝혔다. 인교진은 "김확세 역할을 제안받았을 때 막연한 느낌도 없지 않아 있었지만, 아버지가 트로트를 엄청 사랑하시고 앨범도 내셔서 이 역할을 제안을 받았나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사진제공=H&엔터테인먼트


인교진은 이어 "나는 어디서 트로트를 불러본 적이 많지 않아 처음엔 어색했다"면서도 "(김)확세가 나와 성격도 맞고, 트로트 가수로서의 '뽕삘' 때문인지 실제로 많이 즐겼다. 노래 실력은 많이 부족한 편이라 의상과 제스처, 행동, 말투 같은 것들을 신경 써가며 최대한 끼가 있고 재밌는 사람으로 표현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인교진은 실제 경험이 없는 트로트 가수를 연기하는 것에 대해 스스로 의구심이 들었지만, 부친과 아내 소이현의 조언과 격려가 큰 힘이 됐다고 털어놨다.


인교진은 "아버지가 '노래 실력이 중요한 게 아니라, 너의 상황에 연기하면 통할 것'이란 조언을 많이 해주셨다"며 "아내는 '트로트 가수 역할인데, 내가 잘 할 수 있을까'라고 물었더니 '딱 오빠다'라고 하더라. 덕분에 잘 할 수 있겠다는 용기를 얻었다"고 전했다.


한편 '오! 삼광빌라!'는 다양한 사연들을 안고 '삼광빌라'에 모여든 사람들, 타인이었던 이들이 서로에게 정들고 마음을 열고 사랑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지난 7일 50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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