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월의 청춘'의 이도현이 광주를 탈출하는 것을 두고 고민 중인 고민시를 설득했다.
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오월의 청춘'에는 김명희(고민시 분)가 황희태(이도현 분)에게 이진아(박세현 분) 아버지 이경필(허정도 분)과 연락됐다는 사실을 전했다.
이날 김명희는 황희태에게 "아저씨랑 연락 됐어요. 내일 날 밝으면 바로 병원으로 오신대요"라고 말했다. 황희태는 "다행이다. 아버님 오시면 우리도 바로 나가요"라고 했다. 김명희 표정이 어두워지자 황희태는 "표정이 또 왜 그러실까. 불만 있으면 지금 말해요"라고 했다.
김명희는 "불만이 아니라 우리 둘 가면 남은 사람들 일이 그만큼 느니까 그 걱정했어요. 속으로 호구 같다고 욕했죠?"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황희태는 "아니요. 선하다고 생각했는데? 명희씨. 본인 먼저 챙겨야 선이에요. 자기보다 남을 먼저 챙기는 건 위선이라고 생각해요"라고 말했다.
김명희가 "보통 그런 거 희생이라고 하지 않나?"라고 하자 황희태는 "희생이라고 하겠죠, 남들은. 그렇지만 사랑하는 사람들한텐 위선이에요. 그러니까 우리 둘 먼저 생각하자고요"라며 김명희를 설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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