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 청춘' 고민시, 돌아온 이도현에 고백 "결혼해요 우리"[★밤T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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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환 기자
/사진= KBS 2TV '오월의 청춘' 방송화면 캡쳐
/사진= KBS 2TV '오월의 청춘' 방송화면 캡쳐

'오월의 청춘'에서 고민시가 재회한 이도현에게 고백했다.


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오월의 청춘'에서는 김명희(고민시 분)가 황희태(이도현 분)에게 청혼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김명희는 황희태와 유병철(장원혁 분)의 뺑소니 사고 소식을 들었다. 구급대원은 "현장에 환자는 한 명뿐이었다"고 말해 김명희를 불안하게 했다. 의식을 차린 유병철은 황희태가 누군가에게 납치됐다고 전했다.


황희태가 깨어난 곳은 아버지 황기남(오만석 분)의 앞이었다. 황기남은 황희태가 광주에 내려갔었다는 사실을 숨기려 했다. 황희태는 "제가 광주에 갔었다는 게 아버지의 아킬레스건이 됐나봐요?"라고 물었다. 이에 황기남은 "네가 광주에 왔었다는 증거를 없애면 된다. 병원을 폭파시킬 수도 있고"라며 협박했다.


이는 송해령(심이영 분)과 황정태(최승훈 분)에게 발견됐다. 황기남은 송해령에게 "가족을 위해서야. 저 안에 있는 건 당신 아버지같은 폭탄이야"라며 차갑게 반응했다.


황희태는 황기남에게 "제 인생에 간섭하지 마시라"고 도발했다. 황기남은 "착각하지 마. 넌 내가 아들로 선택해준 거야. 내 선택없이 너는 고아일 뿐이다"라고 협박했다. 이에 황희태는 "고아는 제가 아니라 아버지다. 아무도 아버지를 가족으로 선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하며 갈등을 이어갔다.


이후 황희태는 송해령의 도움으로 병원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김명희는 진짜 황희태인 것을 확인한 후에 눈물을 보였다. 김현철(김원해 분)은 회복 중인 황희태에게 통장을 건넸고, "귀하게 여기면서 잘 살게"라며 딸 김명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명희와 황희태는 거처를 옮겼다. 김명희는 황희태에게 "희태씨 없으면 나도 아무 것도 없다고요. 내가 희태씨 가족이 될게요. 결혼해요 우리"라며 청혼했다.


한편 방송 마지막에는 김현철과 김명수(조이현 분)가 순찰 병력에 걸릴 위기를 맞았다. 김현철은 김명수를 숨기며 "아버지가 가서 얘기하고 올테니까 꼭 눈 감고 있어라. 아버지 돌아올 때까지 밖으로 나오면 안돼"라고 당부하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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