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의2' 곽선영X정경호 진심 전해..신현빈, 유연석에 가정사 고백[★밤T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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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도경 기자
/사진=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방송화면 캡처
/사진=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방송화면 캡처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의 곽선영과 정경호가 서로의 진심을 전했다. 신현석은 유연석에게 가정사를 털어놨다.


26일 오후 방송된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에서 장겨울(신현빈 분)과 안정원(유연석 분)의 만남이 줄었다.


이날 장겨울은 안정원 방을 찾아갔다. 안정원은 "집에 안 갔어? 어머니랑 저녁 먹는 거 아니었어?"라며 반가워했다. 장겨울은 "오늘은 교수님하고 먹을 거예요"라고 답했다.


자리를 옮긴 장겨울은 "왜 한 번도 안 물어보세요. 우리 집 일이요. 엄마가 왜 다쳤는지, 우리 집에 무슨 일이 있는 건지 왜 한 번도 안 물어보세요"라고 물었다. 안정원은 "얘기하고 싶지 않은 거 같아서. 이유가 있는 거라고 생각해서 기다리고 있었어"라고 답했다.


장겨울은 "가정폭력범이에요, 우리 아빠"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학교 끝나고 집으로 가는 길이 너무 공포였어요. 죽기살기로 공부해서 지옥 같은 집 탈출하고 싶었고, 저도 가을이도 서울로 대학 오면서 처음으로 마음 편하게 잤어요. 아빠가 없다는 것만으로도 집에 가는 게 처음으로 무섭지 않았어요. 엄마가 걱정되긴 했는데 제 생각만 했어요"라고 어린 시절을 말했다.


장겨울은 "그러다 한 달 전쯤 광주 병원에서 전화왔어요. 엄마가 많이 다쳤다고. 고막이 나가고 갈비뼈가 부러지고 코뼈가 부러져서 수술을 해야 하는데 동의하냐고. 광주 가서 엄마를 보는데 엄마 상태가 너무 안 좋았어요. 아빠한테 맞아서 얼굴에 성한 데가 없었어요. 수술은 잘 됐고 회복도 빨랐는데 엄마가 너무 불안했어요"라며 자신의 상황을 전달했다.


안정원은 장겨울 상황을 이해하며 "난 괜찮아. 그리고 자책하지마. 그럴 수 있어. 내가 겨울이 입장이었어도 나도 그랬을 거야. 겨울이가 잘못한 거 아니니까 그런 생각들로 스스로를 힘들게 하지마"라고 위로했다.


/사진=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방송화면 캡처

한편 이익순(곽선영 분)은 김준완(정경호 분)과의 대화를 피했다. 이익순은 김준완이 수술을 끝내기 전에 퇴원했고, 김준완에게 '열도 내리고 몸 상태도 좋아져서 집으로 가요. 내가 먼저 연락할게요. 당분간은 훈련 때문에 바쁠 거 같아요'라는 문자를 남겼다.


얼마 후 김준완과 이익순은 다시 만났다. 이익순은 "거짓말하고 헤어지자고 한 거 정말 미안해. 오빠가 나 때문에 힘들어한다고 생각했어. 내가 상처받기 싫어서 오빠한테 상처줬어. 내가 이기적이었어"라며 "그리고 나 아직 오빠 좋아해. 그래서 사진 갖고 있었어. 근데 이건 내 감정이고 내가 잘 정리할게. 오빠는 부담 안 가져도 돼"라고 털어놨다.


김준완은 "앞으로 우리 우연으로 만날 일 있을 거야. 그럴 때마다 너 아무렇지 않게 나 볼 수 있어? 난 못 그럴 거 같은데"라며 정리하기 싫은 마음을 전했다.


여도경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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