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자매' 윤주상, 정승호에 전재산 안겨.."다시는 고원희 찾지마"[★밤T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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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호 기자
/사진=KBS2 '오케이 광자매' 방송 화면 캡처
/사진=KBS2 '오케이 광자매' 방송 화면 캡처

'광자매' 배우 윤주상이 작중 고원희의 친아버지 정승호에 전재산을 주고 말았다.


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에서는 이철수(윤주상 분)이 나치범(정승호 분)을 쫓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나치범은 "그 삽 좀 제발 내려놓고 말해라. 옛날에 그 삽이냐. 툭하면 삽 들고 쫓아오고"라며 과거를 떠올렸고, 이철수는 과거 아내 오맹자가 광태(고원희 분)를 임신하자마자 나치범이 도망쳤지 않냐며 "내가 이혼해주겠으니 애 책임질 거냐 했더니 애고 뭐고 필요 없다며. 남자로서 자존심 다 내려놓고 광태 내가 키웠다"고 분노했다.


이철수는 "노름하다 돈 다 떨어지면 뜯어가고 광태 다신 안 찾겠다고 각서 쓴 게 한 두번이냐. 이제는 사위 돈을 뜯어가냐"고 덧붙였으나 나치범은 "그래도 이 세상 구경하게 해준 게 난데 그렇게 부잣집 살면서 애비 힘든 거 못 챙겨주냐. 그래봤자 광태 내 딸이다"고 맞섰다. 이에 이철수는 "광태 태어났을 때부터 내 딸이다"며 나치범과 몸 싸움을 벌였다.


이철수는 터덜터덜 집으로 돌아와 허기진(설정환 분)과 오봉자(이보희 분)을 안심시켰다. 오봉자는 "내가 형부 인생 망쳤나보다"며 과거 바람핀 언니 오맹자를 용서해달라고 한 것을 자책했으나 이철수는 "결국은 내 선택이었다. 애들을 어떻게 버리냐. 이렇게 평생 따라다닐 줄은 나도 몰랐다"고 한탄하면서도 광자매에게는 이 사실을 끝까지 비밀로 할 것을 다짐했다.


/사진=KBS2 '오케이 광자매' 방송 화면 캡처

이철수는 결국 큰 결심을 하고 말았다. 이철수는 통장에 담긴 전재산과 허기진 측에서 받은 예물까지 들고 나치범을 불러냈다. 이철수는 나치범에 "광태 29년 동안 내 자식으로 컸다. 세상 끝날까지 내 자식이다. 그것만 인정해달라. 이걸로 퉁 치자. 너도 아버지, 나도 아버지. 우리 광태 행복하기만 빌어주자"며 전재산 154만3천210원과 명품 시계를 전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철수는 "우리 광태 어려서부터 고생 많이 하지 않았냐. 너한테 돈 뜯긴다고 광태한테 제대로 못해줬다. 그래서 알바도 많이 했고, 지금 애까지 가져서 병원에서 조심하라는데 네가 속 썩이면 안되지 않냐. 그래도 한 때 우리가 형님 동생하던 사인데 날 봐서라도 한 번만 봐달라. 무릎 꿇으라면 꿇겠다"고 청했고, 이에 알겠다는 나치범에 "하나만 약속해라. 광태고 허서방이고 다시는 찾지 않겠다고. 다시는 보지 말자"며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이광식(전혜빈 분)은 인기가 많아진 한예슬(김경남 분)이 점차 연락도 뜸해지고 자신에게 소홀해지는 것 같아 속상한 마음이 커지던 와중, 함께 갔던 식당에서 손님들이 한예슬과 사진을 찍겠다며 달려들어 스킨십을 해대자 결국 분노를 폭발시키고 말았다. 하지만 한예슬은 이광식의 마음을 짐작도 못한 채 1호 팬 '별이'와의 대화를 즐겼고, 방송 말미에는 결국 방송국 앞으로 오겠다던 별이의 정체가 바로 이광식이었음이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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