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의 조정석과 전미도가 키스하며 연애를 시작했다. 안은진과 김대명도 사귀기 시작했다.
9일 오후 방송된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에서 채송화(전미도 분)가 이익준(조정석 분)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인지했다.
이날 채송화는 피투성이로 응급실에 실려온 이익준을 마주했다. 채송화는 이익준 상태를 계속해서 살폈고, 이익준이 입원했을 때 병실을 혼자 찾아 이익준과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이익준은 퇴원 후 쉬기 위해 창원으로 갔다. 이익준은 2주 후 밴드 연습을 위해 서울을 다시 찾았다. 연습이 끝나고 이익준과 채송화는 한 차로 이동했다.
그때 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채송화는 비를 핑계로 잠시 차를 세우라고 했다. 채송화는 이익준에게 "나 좀 민망해서 한 번만 슥 빨리 얘기할 거니까 잘 들어야해. 나 보지 말고 정면 봐"라며 말문을 열었다.
채송화는 "너 사고 났을 때 나 제일 먼저 든 생각이 뭔지 알아? '고백할걸. 너 좋아한다고 고백할걸' 그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어"라고 마음을 털어놨다. 이익준이 자신을 보자 채송화는 "앞"이라고 한 뒤 다시 "그래서 말인데 너 마음 그대로면 우리 사귈까?"라고 고백했다.
이익준은 "대답하려고" 채송화를 봤다. 이익준은 그대로 채송화에게 돌진해 키스했다.
추민하(안은진 분)과 양석형(김대명 분)이 데이트했다. 추민하는 양석형과 저녁을 먹은 후 영화를 보러 갔다. 양석형이 "넌 많이 먹지도 않아놓고"라고 하자 추민하는 "떨려서 많이 못 먹었어요"라고 답했다.
양석형은 "넌 어떻게 그런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하니"라고 물었고 추민하는 "진심이니까요"라고 진심을 전했다.
양석형과 추민하는 영화관에서 정로사(김해숙 분)와 주종수(김갑수 분)를 마주쳤다. 정로사가 "두 사람은 데이트?"라고 묻자 양석형은 "네"라고 답했고 추민하는 놀란 듯 양석형을 쳐다봤다.
추민하는 집 앞에서 양석형에게 "왜 저한테 고백 안 하세요? 저는 예스요"라고 했다. 양석형이 웃기만 하자 추민하는 "우리 지금 사귀는 건 맞죠? 근데 사귀자는 말도 안 하시고 고백도 안 하시고. 혹시 저 혼자 착각하고 있는 건가 싶어서요"라고 확인했다.
양석형은 "넌 내가 나쁜 사람이면 어쩌려고 그래? 내가 이상한 사람이면 어쩌려고 그렇게 옆도 안 보고 뒤도 안 보고 그래"라며 추민하의 마음을 물었다.
추민하는 "그러면 어쩔 수 없죠"라며 "저는 좋은 사람이에요. 저는 교수님이 지금 알고 계시는 것보다 훨씬 좋은 사람이니까 저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마세요"라고 마음을 전했다.
추민하는 "지금 사귀는 거 맞죠? 저 좋아하시는 거 맞죠?"라고 다시 물었고 양석형은 "그걸 꼭 말로 해야해??"좋아해. 나도 너 좋아. 그러니까 이제 그만 고백해"라며 추민하를 안아줬다.
여도경 기자 star@mtstarnews.com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