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전지현, 父母 모두 집중 호우로 사망→부친 회상 '눈물'[★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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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호 기자
/사진=tvN '지리산' 방송 화면 캡처
/사진=tvN '지리산' 방송 화면 캡처

'지리산' 배우 전지현이 작중 부모를 사고로 잃었다.


24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지리산'에서는 서이강(전지현 분)의 사연이 밝혀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2018년의 서이강, 강현조(주지훈 분)와 2020년의 서이강이 번갈아서 그려졌다. 2018년의 어느 날, 마을에는 잔치가 열렸다. 박순경(한동호 분)은 이유를 묻는 강현조에 과거 일어났던 사상 최대 호우에 대해 알렸다. 박순경은 "지리산은 국지성 호우가 자주 발생한다. 1995년 여름은 특히 최악이었다. 불행히도 피서객까지 몰렸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박순경은 이어 "피서객을 구하려던 사람들이 백 여명 넘게 사망하거나 실종됐다. 마을 사람들도 피해를 많이 입었다. 한 집 건너 한 집이 상갓집이었다"고 밝혔다. 이 때 화면에는 무표정으로 서 있는 어린 서이강과 서이강의 할머니 이문옥(김영옥 분)이 오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서이강의 부모가 모두 사고로 사망했던 것이었다.


강현조는 이후 서이강을 찾아가 도움을 청했다. 강현조는 금지 구역에서 1년 전 실종된 아버지 홍상규 씨의 유골을 찾고 있는 남성(김민호 분)을 만났다는 사실을 알리고 그를 돕고 싶다고 말했으나 서이강은 냉담했다. 강현조는 결국 남성과 단 둘이 산에 올랐다. 서이강은 따로 경찰서를 방문해 홍상규에 대해 물었다가 홍상규에겐 외동딸밖에 없다는 충격적 사실을 알게 됐다. 서이강은 이에 딸의 집에 방문했고, 그 곳에서 모든 진상을 알게 됐다. 강현조가 만난 남성은 조경업자 홍상규를 협박해 소나무 불법 굴채를 시킨 사기범 김기창이었던 것.


김기창은 산에서 강현조가 자신을 의심하며 절벽에서 발견한 증거까지 꺼내들자 자신이 홍상규를 죽였음을 시인했고, 강현조는 김기창이 휘두른 칼에 찔렸음에도 홍상규의 시신이 있으리라 짐작되는 곳에 표식을 남기고 쓰러졌다. 이후 도착한 서이강은 쓰러진 강현조와 표식을 발견하고는 김기창 검거까지 성공했다. 이후 깨어난 강현조는 자신의 뒤를 이어 홍상규의 유골을 찾아달라고 부탁해 눈길을 모았다.


서이강은 홀로 산을 다니며 결국 홍상규의 유골을 찾아냈다. 짧게 조의를 표한 서이강은 이후 홍상규의 외동딸이 아버지의 유품인 가방을 끌어안고 오열하는 장면을 바라보며 부친의 마지막을 떠올렸다. 이후 홀로 울던 어린 서이강의 모습이 그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리산 국립공원 최고의 레인저 서이강의 안타까운 사연이 마음을 울렸다.


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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