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우태하가 왓챠 새 오리지널 '춘정지란'에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소속사 여진엔터테인먼트 측은 7일 "우태하가 인기 웹툰 원작 로맨스 사극 '춘정지란'(극본 유지연, 연출 이창한)에서 민서윤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춘정지란'는 노비 신분을 벗으려는 주인공이 여장남자로 위장해 혼인하게 되면서 운명처럼 벌어지는 아찔한 세 남자의 청춘 브로맨스 로맨스 사극이다. B.A.P 출신 유영재와 김송 등이 출연한다.
극중 우태하가 연기하는 민서윤은 하얀 얼굴과 부드럽게 자리 잡은 이목구비로 많은 한양 여성들을 사로잡는 인물이다. 자신에게 달아난 노비와 얽히는 일련의 사건을 통해 세상을 향해 함께 물음을 던지고 행동해 나가는 방법을 배우는 아웃사이더이면서 한 편으로는 퉁명스럽지만 속으로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일명 '츤데레'다.
우태하는 "그저 평범한 캐릭터가 아닌, 굉장히 거칠고 무섭고 깊은 내면에는 슬픔과 쓸쓸함도 있다. 강한 행동들을 왜 하는지에 중점을 두고 연기를 했다"며 "상처 받은 분들에게 공감이 될 수 있는 작품"이라고 전했다.
'춘정지란'은 왓차를 통해 미국, 일본, 중국 등 10여개국에서 오는 4월 초 공개될 예정이다.
윤성열 기자 bogo10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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