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일'에서 로운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려는 친구 류성록을 말렸다.
8일 오후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내일'에서는 최준웅(로운 분)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려는 사람들을 알려주는 레드 라이트 어플을 통해 자신의 절친 남궁재수(류성록 분)가 올라온 모습을 봤다.
이날 방송에서 최준웅은 남궁재수와 친해졌던 학창 시절을 떠올렸다. 남궁재수는 반 친구들에게 신발을 빼앗겼고, 이를 찾기 위해 "신발 달라"고 매달렸다. 최준웅은 후드를 뒤집어쓴 채 모르는 척했지만, 교실 뒤에서 실랑이를 벌이다가 단팥빵이 자신의 신발에 튀었다. 최준웅은 "이제 그만하고 신발 주지"라고 반 아이들을 타일렀다. 그러자 반 아이 중 한 명이 "넌 누구냐"며 "애 친구냐?"고 물었다. 최준웅은 아니라고 답하려 했지만, 남궁 재수는 친구 맞다고 함께 싸우자고 제안했다. 어쩔 수 없이 최준웅과 남궁재수는 세 명의 아이들과 싸우다 얻어터졌다.
최준웅과 남궁재수는 결국 눈이 퉁퉁 부어선 치킨을 먹었다. 최준웅은 "인제 그만 신발은 포기해라"라고 했지만 남궁재수는 "실패는 다시 하란 뜻이다"고 전했다. 최준웅은 " 한 번쯤 실패하자"라고 말렸지만, 남궁재수는 "아니 나 내일 다시 갈 거야 내 신발 꼭 찾는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를 떠올린 최준웅은 남궁재수의 집 앞에서 남궁재수에게 '실패는 다시 하란 뜻이다'라는 문자 메시지를 남겼다. 남궁재수가 '너 누구야'라고 답장하자, 최준웅은 '궁금하면 나와'라고 답했다. 이에 남궁재수는 집 밖을 급히 나오며 어딘가로 뛰어갔다.
오진주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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