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절' 임성한의 시즌4 빅픽처..'결사곡' 2·3 엔딩 똑같네?[한해선의 X-선]

발행:
한해선 기자
TV조선 '결사곡2' 엔딩 장면 캡처 /사진=지담 미디어
TV조선 '결사곡2' 엔딩 장면 캡처 /사진=지담 미디어

임성한은 대체 무슨 생각인 걸까.


지난 1일 TV조선 드라마 '결사곡' 시즌3(극본 피비(Phoebe, 임성한), 연출 오상원, 최영수, 이하 '결사곡3')가 막을 내렸다. '결사곡'은 이번 시즌 역시 역대급 대환장 엔딩으로 시청자들의 혼을 빼앗았다.


'결사곡3' 엔딩은 크게 다섯 주제로 정리된다. 첫 번째, 사피영(박주미 분)는 힘겹게 출산하고, 서동마(부배 분)는 무너진 백화점 천장의 패널에 맞고 피범벅이 된 채 응급차에 실려갔다. 사피영은 무사히 순산할까. 형 서반(문성호 분)에게 뱀 꿈을 산 서동마는 결국 저승사자에게 끌려가며 죽을까.


두 번째, 서반과 송원(이민영 분)의 결혼식. 이는 '결사곡2' 엔딩에서도 나온 똑같은 장면이다. 판사현과의 아이를 낳다가 사망한 송원은 부혜령(이가령 분)의 몸에 빙의했다가 퇴마가 된 후 구천을 떠돌다가 언젠가부터 호감인 서반 주위에 머물고 있다. 송원 귀신이 또 다른 이의 몸에 빙의해 서반과 결혼하는 걸까. 아니면 서반 역시 죽어 송원과 영혼 결혼식을 하는 걸까.


TV조선 '결사곡2' 엔딩 장면 캡처 /사진=지담 미디어

세 번째, 판사현(강신효 분)과 아미(송지인 분)의 거품욕조 신. 둘의 러브라인이 새롭게 발전한다는 얘긴데, 이 역시 '결사곡2' 엔딩에서 둘의 결혼 장면과 겹치는 전개다. 송원과 바람을 핀 전력이 있는 판사현이 이번엔 아미와 불륜을 저질러 본처 부혜령이 또 한 번 뒷목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네 번째, 불륜은 유전인가. 판사현의 친부 판문호(김응수 분) 역시 외도가 예고됐다. 판가네에 들어온 아기동자(서우진 분)가 소예정(이종남 분)에게 "영감 뺏기게 생겼어"라는 말을 한 것.


다섯 번째, 소예정에게 이 말을 전하는 이가 부혜령이 될 것이란 추측도 나온다. '결사곡3' 후반에 원인 모르게 몸이 자꾸 아픈 부혜령이 신병에 걸린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 바. 부혜령이 아기동자 신내림을 받고 판가네에 복수할 지도 궁금해진다.


임성한은 '결사곡2' 엔딩에서 판사현과 아미, 서반과 송원, 사피영과 서동마의 결혼식을 그려 전혀 예상하지 못한 커플 전개로 충격을 선사했다. 이 중 사피영과 서동마의 결혼식이 이뤄졌고, '결사곡3' 엔딩에서 남은 두 커플의 러브라인을 똑같이 보여줬다. '뇌절'인 줄만 알았던 임성한, '결사곡' 시즌4까지 다 계획이 있는 걸까.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무더위 날릴 '전지적 독자 시점'
온유, 정규 2집 앨범으로 솔로 컴백
차은우 '언제나 눈부신 비주얼'
새롭게 시작하는 JTBC 금요시리즈 '착한사나이'

인기 급상승

핫이슈

연예

박나래만 불참했다..김준호♥김지민 결혼

이슈 보러가기
스포츠

KBO 올스타 휴식기... 키움, 감독-단장 동반 경질

이슈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