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규 출연 '찌질의 역사' 촬영 민폐 논란..제작진 "당사자 만났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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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윤지 기자
배우 조병규 /사진제공=CJENM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배우 조병규 /사진제공=CJENM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배우 조병규의 복귀작으로 알려진 새 드라마 '찌질의 역사' 측이 촬영 민폐 논란과 관련해 직접 당사자를 만나 사과했다.


'찌질의 역사' 제작진은 11일 스타뉴스에 "지난 9일 진행된 '찌질의 역사' 촬영 도중, 일부 주민들의 거주 공간 및 동선에 불편을 끼친 일이 발생했다. 이에 제작진은 당사자를 직접 만나 뵙고 당시의 입장을 말씀드리고 사과를 드렸다"라고 밝혔다.


또한 "제작진은 평소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을 해왔지만, 촬영 과정에서 좀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지 못한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를 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주민 여러분께 작은 불편함도 끼치지 않도록 촬영 과정에서의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전했다.


네티즌 A씨는 지난 9일 한 온라인 커뮤니트를 통해 '드라마촬영팀 원래 이럼?'이란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에는 "집을 나가려는데 뭔가 집 앞을 막고 있었다. '양해 부탁한다'는 표지판만 놓으면 자기들 마음대로 하냐. 심지어 집 앞이 소방차 통행로라서 주차 금지 구역인데 당당하게 주차한다"라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이후 A씨는 대문을 막은 차량이 빠진 후 다른 차량이 들어와 또 집 앞을 막았다고 주장했다. A씨는 "대문 앞에 차를 대는 사람이 어딨냐. 소방차 통행로 중앙에.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빨리 빼라"라고 소리쳤고 이후 촬영이 잠시 지연됐다고 전했다. 그는 "집 앞에서 지금도 촬영 중인데 시끄럽다"라며 불편을 호소했다.


한편 '찌질의 역사'는 김풍 작가가 연재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둔 작품으로, 스무살 청년들의 지질한 이야기를 다룬다. 배우 조병규, 송하윤 등이 출연한다.


◆ 이하 제작진 입장 전문


금일 불거진 '찌질의 역사' 촬영 논란과 관련한 제작진의 의견을 전달드립니다.


지난 9일 진행된 '찌질의 역사' 촬영 도중, 일부 주민들의 거주 공간 및 동선에 불편을 끼친 일이 발생했습니다. 이에 제작진은 당사자를 직접 만나 뵙고 당시의 입장을 말씀드리고 사과를 드렸습니다.


제작진은 평소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을 해왔지만, 촬영 과정에서 좀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지 못한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주민 여러분께 작은 불편함도 끼치지 않도록 촬영 과정에서의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촬영을 양해해주신 주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 인사를 드리며,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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