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최리가 KBS 2TV 월화드라마 '붉은 단심' 종영 소감을 전했다.
최리는 22일 소속사 UL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꼭 해보고 싶었던 사극을 '붉은 단심'을 통해 할 수 있어 감사했다. 촬영 내내 멋진 감독님, 작가님 그리고 훌륭한 스태프분들, 배우님들과 함께 연희를 그려 나갈 수 있어서 행복한 시간이었다. 무엇보다 드라마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연희라는 캐릭터를 연기하며 웃고 울고 한 시간들 절대 못 잊을 것 같다. 앞으로도 다양한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붉은 단심'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붉은 단심'은 살아남기 위해 사랑하는 여자를 내쳐야 하는 왕 이태(이준 분)와 살아남기 위해 중전이 되어야 하는 유정(강한나 분), 정적이 된 그들이 서로의 목에 칼을 겨누며 펼쳐지는 핏빛 정치 로맨스다.
최리는 극 중 병판 조원표(허성태 분)의 철없는 딸이자 이태의 계책으로 숙의가 된 조연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연희가 이태를 향한 마음은 진심이었지만, 이태는 권력을 위한 정치적 희생양으로 연희를 선택했던 것. 최리는 연희의 복잡다단한 감정과 상황을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소화하며 입체적인 캐릭터를 완성했다.
'붉은 단심'은 지난 21일 막을 내렸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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