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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오수재인가' 허준호, 극단적 선택..반성 없었다 [★밤TV]

발행:
황수연 기자
/사진='왜 오수재인가' 방송 화면 캡처
/사진='왜 오수재인가' 방송 화면 캡처

'왜 오수재인가'의 최태국이 극단적인 선택으로 생을 마감했다.


23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왜 오수재인가'에서는 모든 게 밝혀지고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최태국(허준호 분) 회장의 모습이 그려졌다.


최태국은 오수재의 징계위원회에서 시작된 폭로로 인해 모든 범행과 악행이 밝혀졌다. 최태국은 TK로펌 회장실에서 혼자 술을 마시며 서중대의 밤 행사에서 자신이 연설했던 영상을 보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다 짰는데. 다 왔는데"라며 약통을 입에 털어 넣었다.


최태국은 오수재에게 전화를 걸었다. 최태국은 "너밖에 없다. 내 전화를 받는 인간이 너밖에 없어"라고 했다. 이어 그는 "내가 널 치우지 않았다면 어땠을까. 내가 널 며느리로 받아줬으면 어땠을까. 그래도 여기까지 왔을까. 근데 수재야. 나는 늘 치열했다. 매 순간 최선을 다 했다"라고 했다.


이에 오수재는 "아니에요 회장님. 그걸 최선이라 하면 안 돼요. 그건 악행이었어요"라고 했다. 최태국은 "악행이 아니다. 내 인생을 위한 최선이었다. 그래서 이만큼 올라왔다"고 했고 오수재는 "후회하셔야 해요. 부끄러워 하셔야 하고 창피해 하셔야 해요"라고 답했다. 최태국은 끝까지 "그건 나약한 인간들이 하는 거다"며 "부끄럽지 않다. 딱 하나 후회는 널 다시 내 울타리에 들였던 거다"라며 고통에 힘겨워했다.


최태국은 "네가 날 멈춰 세웠지만 네가 이겼다고 착각 말아라"며 "넌 나를 이긴 게 아니다"라는 말을 끝으로 전화를 끊었다. 최태국은 다시 한 번 약통을 입에 털어넣었다. 이상함을 감지한 오수재는 신고를 했고, 결국 숨진 채 발견된 최태국은 소방관들에 의해 이송되었다.


황수연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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