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정X최다니엘 '오늘의 웹툰', 시청률 1%대..자체 최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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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연 기자
김세정 최다니엘 / 사진=SBS 오늘의 웹툰
김세정 최다니엘 / 사진=SBS 오늘의 웹툰

'오늘의 웹툰'이 1%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2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오늘의 웹툰'은 1.5%(이하 전국 기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2.9%보다 소폭 하락한 수치로, '오늘의 웹툰'은 자체 최저 시청률을 기록하게 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네온 웹툰의 부편집장 석지형(최다니엘 분)은 경쟁사 영툰의 스카우트 제의를 받고 신중하게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봤다. 다른 출판사로 이직하려던 그를 "웹툰의 시대가 열린다"며 데려다 진저툰을 만든 사람이 바로 만철(박호산 분)이었다. 그렇게 두 사람은 '맨땅에 헤딩' 정신으로 회사를 키웠다. 비록 진저툰이 서비스 강제 종료를 당하고, 권영배(양현민 분), 기유미(강래연 분), 최두희(안태환 분) 등 편집자들과 함께 네온으로 흡수됐지만, 지금 있는 자리는 그렇게 만든 '진저툰'의 흔적이 가득 남아있었다. 지형이 '시한부'일지도 모르는 네온 웹툰 편집부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만철을 더 애틋하게 생각하는 이유였다.


그의 깊은 고민을 본 백어진(김갑수 분) 작가로부터 태블릿으로 그리는 웹툰을 빗대며, "생각의 레이어를 잘 분리해봐라. 덧대어진 레이어 끄고 하나씩 보면 진짜 본질이 보인다"는 조언을 받았을 때, 지형은 '마음의 숙제'를 처음으로 들여다봤고, 그의 가슴에 파동을 일으켰다.


결국 지형은 편집부 사람들이 송별회인 줄 알고 모인 자리에서 "영툰에 안 간다"고 발표했다. "네온이란 정원에서 내가 심은 나무들, 내가 뿌린 꽃 씨앗들이 잘 자라서 결실 맺는 거 보고 싶다"며, 이곳에서 여기서 새로 시작한 일, 인연 맺은 사람들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다짐한 것. "뒤치다꺼리 좀 해줘야 할 친구도 있다"며 바라본 마음은 이미 기쁨의 눈물을 쏟아내고 있었다.


한편 구준영(남윤수 분)의 누나 구애리(서윤아 분)와 관련된 충격적인 과거가 드러났다. 진저툰 편집자로 일했던 애리가 사망했고, 장례식에서 상주를 맡은 외삼촌이 만철의 멱살을 잡고 원망을 쏟아낸 것. 당시 준영은 해외에 있어 이 사실을 몰랐다. 준영은 회사로 찾아온 외삼촌이 우연히 본 만철을 가리키며 "애리 죽게 만든 게 저 인간"이라고 폭로하면서 혼란에 휩싸였다. 이에 지형에게 누나의 사진을 보여주며, "이 사람 아느냐"고 물었고, "네가 어떻게 애리를 알아?"라는 지형을 보며 분노의 주먹을 불끈 쥐어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한편 '오늘의 웹툰'은 매주 금, 토 오후 10시 SBS에서 방송된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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