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선호와 걸 그룹 블랙핑크 멤버 겸 배우 지수가 '2022 서울 드라마 어워즈'에서 한류 드라마 부문 남녀 연기자상을 각각 수상했다.
2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홀에서 '2022 서울 드라마 어워즈'가 진행됐다. 이날 김선호는 한류 드라마 부문 남자 연기자상을 받았다. 김선호는 지난해 10월 종영한 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에서 홍두식 역으로 열연해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얻었다.
이날 시상식에 불참한 김선호는 미리 촬영한 영상을 통해 수상 소감을 전했다. 김선호는 "예정된 스케줄 때문에 이렇게 영상으로 인사드리는 점 진심으로 죄송하고 사과드린다"며 "'갯마을 차차차'를 애정해 주신 모든 팬분들, 감사하고 사랑하고 진심으로 다시 한번 고맙다"고 말했다.
김선호는 이어 "이 상은 나 혼자가 아닌 우리 드라마를 위해 애써주신 스태프 분들, 배우진들, 감독님, 작가님, 다 같이 받는 상이라고 생각하겠다"며 "작품을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 여러분들이 있어서 나란 배우가 있고 우리 드라마가 더 빛이 나는 것 같다"고 전했다. 김선호는 또한 특유의 밝은 미소를 지으며 "더 좋은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지수는 여자 연기자상을 수상했다. 그는 지난 1월 종영한 JTBC 드라마 '설강화'에서 은영로 역을 연기했다. 지수도 영상을 통해 소감을 밝혔다. 그는 "과분한 상을 받게 돼서 너무 큰 영광이다"며 "일정 때문에 참석하지 못해 이렇게 영상으로 인사드리게 돼서 아쉽다. 드라마와 영로를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 덕분에 이렇게 좋은 상을 받은 것 같아 기쁘고 행복하다"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드라마 어워즈'는 올해 17회를 맞았다. 올해 시상식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MC는 배우 주상욱과 정은지가 맡았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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