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영드 '헬프'..한류 연기상 김선호·지수-OST상 임영웅 [종합] [2022 서울 드라마 어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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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기자
/사진='2022 서울 드라마 어워즈' 중계 화면
/사진='2022 서울 드라마 어워즈' 중계 화면

영국 드라마 'Help'(헬프)가 '2022 서울 드라마 어워즈'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2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홀에서 '2022 서울 드라마 어워즈'가 진행됐다.


대상을 수상한 'Help'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최대 취약처라 할 수 있는 요양원을 배경으로, 환자와 요양사의 신랄한 사투와 인간의 생존권 및 존엄성을 그려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주연인 스티븐 그레이엄(Stephen Graham)과 조디 코머(Jodie Comer)는 뛰어난 연기력으로 각각 국제 경쟁 부문 남녀 연기자상을 수상했다. 이에 'Help'는 3관왕에 올랐다.


'2022 서울 드라마 어워즈'는 대상을 포함해 국제 경쟁 부문 및 한류 드라마 부문 작품상과 개인상, 아시아스타상 등 각 수상자에 대해 시상했다. 특히 배우 김선호와 걸 그룹 블랙핑크 멤버 겸 배우 지수는 한류 드라마 부문 남녀 연기자상을 수상했다.


김선호는 지난해 10월 종영한 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에서 홍두식 역으로, 지수는 지난 1월 종영한 JTBC 드라마 '설강화'에서 은영로 역으로 각각 열연해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사진='2022 서울 드라마 어워즈' 중계 화면

이날 시상식에 불참한 김선호는 영상을 통해 "'갯마을 차차차'를 애정해 주신 모든 팬분들, 감사하고 사랑하고 진심으로 다시 한번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이 상은 나 혼자가 아닌 우리 드라마를 위해 애써주신 스태프 분들, 배우진들, 감독님, 작가님, 다 같이 받는 상이라고 생각하겠다"며 "작품을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 여러분들이 있어서 나란 배우가 있고 우리 드라마가 더 빛이 나는 것 같다. 더 좋은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소감을 전했다.


지수도 영상을 통해 "과분한 상을 받게 돼서 너무 큰 영광이다"며 "드라마와 영로를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 덕분에 이렇게 좋은 상을 받은 것 같아 기쁘고 행복하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사진='2022 서울 드라마 어워즈' 중계 화면

가수 임영웅은 한류 드라마 부문 OST 가수상을 받았다. 그는 지난 3월 인기리에 종영한 KBS 2TV 주말 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OST '사랑은 늘 도망가'를 불렀다. 임영웅은 영상을 통해 "정말 멋진 드라마 '신사와 아가씨'를 만들어주신 모든 제작진, 배우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며 "그리고 이 상을 받을 수 있게 해주신 영웅시대(임영웅 팬클럽) 가족 여러분들께도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 앞으로도 정말 좋은 목소리로 멋진 음악, 좋은 음악 많이 들려드리도록 하겠다. 항상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라겠다. 여러분 건행"이라고 전했다.


가수 겸 배우 강다니엘은 국제 초청 부문 아시아 스타을 거머쥐었다. 강다니엘은 올해 초 공개된 디즈니+ 오리지널 '너와 나의 경찰수업'를 통해 첫 연기에 도전해 주목을 받았다. 강다니엘 외에도 종한량(중국), 야기 유세이(일본), 끄릿 암누아이데차콘(태국), 벨 마리아노(필리핀), 가가연(대만)이 아시아 스타상을 받았다.


한류 드라마 부문 작품상은 MBC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과 넷플릭스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에게 돌아갔다. SBS 드라마 '그 해 우리는'은 서울산업진흥원상을 받았다. KBS 드라마 '연모'를 집필한 한희정 작가는 국제 경쟁 부문 작가상을 수상했다.


한편 '서울 드라마 어워즈'는 올해 17회를 맞았다. 올해 시상식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39개국 225편의 드라마가 참여했다. MC는 배우 주상욱과 정은지가 맡았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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