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의 신부' 깨어난 박윤재, 박하나 목소리에 '오열' [★밤T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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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은 기자
/사진=KBS 2TV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 방송화면
/사진=KBS 2TV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 방송화면

'태풍의 신부' 박윤재가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후 박하나의 목소리를 듣고 오열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에서는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윤산들(박윤재 분)이 배순영(최영완 분)에게 재활 운동을 부탁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날 무리해서 걷기 운동을 한 윤산들은 힘든 숨을 내쉬었다. 배순영은 "산들아 너 괜찮은 거야?"라고 물었고, 윤산들은 "괜찮아요. 조금만 쉬었다 하면 돼요"라며 재활 의지를 보였다.


배순영은 "빨리 걷고 싶고 뛰고 싶지? 얼마나 답답하겠어"라며 안타까워했다. 윤산들은 "그냥 하루라도 빨리 바람이(박하나 분)를 보고 싶어요. 목소리라도 들을 수 있다면"이라며 그리워했다.


배순영은 "그거라면 내가 해 줄 수 있어"라며 은서연(박하나 분)에게 전화를 걸었다. 전화를 받은 은서연은 "언니 무슨 일 있어? 지금 르블랑 후원 목록에 있는 마지막 병원 도착했어"라고 말했다.


배순영은 "그래. 거기는 꼭 정대표(지수원 분)님이 계셔야 할 텐데. 바람아 괜찮은 거지? 몸도 마음도 꼭 잘 챙겨야 해"라고 말했다. 은서연은 "언니 나 빨리 엄마 찾아야 해. 시간이 많지 않아서 내가 다시 전화할게"라며 급하게 전화를 끊었다.


윤산들은 전화기 넘어 들리는 은서연의 목소리를 듣고 오열했고, 배순영은 "애가 정신없을 거야. 너무 서운해하지 마. 앞으론 내가 올 때마다 바람이 목소리라도 들려줄 테니까"라고 위로했다.


이상은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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