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한, 이혼' 황정민 이혼 취소..조승우, 명예훼손 전략 성공[★밤T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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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채 인턴기자
/사진='신성한, 이혼' 방송화면 캡쳐
/사진='신성한, 이혼' 방송화면 캡쳐

'신성한, 이혼' 황정민이 이혼 결심을 물렀다.


12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신성한, 이혼'에서는 신성한(조승우 분)이 박애란(황정민 분)의 이혼 소송 승리를 위해 명예훼손으로 시어머니를 맞고소하는 전략을 계획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박유석(전배수 분)의 지시로 신성한의 사무실 건물을 염탐하던 최준(한은성 분)은 신성한이 박애란의 이혼 소송을 맡았다는 정보를 입수하여 박유석에게 전달했다. 이를 들은 박유석은 최준에게 박애란 남편인 서병철(이상구 분)의 변호를 맡으며 신성한 변호사와 붙으라고 제안했다.


신성한은 박애란에게 승소를 위해 박애란이 시어머니를 때리지 않았다고 거짓 주장할 것이라고 통보했다. 이를 위해 시어머니를 명예훼손으로 맞고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아내와 다툼 중 신성한이 계획한 아내의 변호 전략을 서병철이 알게 됐고, 서병철은 이를 최준에게 곧장 전했다.


이후 서병철은 틈틈이 박애란이 일하는 직장에 찾아와 어떻게 맞고소할 수 있냐며 따졌다. 신성한에게는 "변호사가 거짓말해도 되냐. 이런 인간을 믿고 살아온 내 인생이 억울하다"라며 울분을 털어놨다. 이에 신성한은 "억울하세요? 그러면 박애란 님은 어떠실 것 같냐. 시어머니에게 평생을 욕먹고 정신적인 학대를 당해도 오직 남편만 믿고 살아왔다. 그런데 남편은 함께 장만한 건물을 어머니 거라고 우기고 거짓말한다. 박애란 님은 어떨 것 같냐"라고 대응했다. 이에 서병철은 "그래서 엿을 먹이겠다는 거냐. 금화랑 나도 준비 중이니까 잘 해봐라"라고 경고한 후 자리를 떠났다.


이혼 조정 기일, 박애란은 신성한이 시킨 대로 거짓말을 하지 않고 자신이 시어머니를 때렸다고 솔직히 답했다. 이에 서병철 역시 그 건물이 자신의 것이 맞다는 녹취 파일을 내보였다. 이는 최준과 상의되지 않은 증거물이었다. 녹취 파일에는 "내 아들 서병철의 건물이다. 잠시 나의 명의로 두지만, 이는 내 아들 서병철의 건물이다"라고 말하는 시어머니의 목소리가 담겨 있었다. 이어 서병철은 박애란에게 "애썼네. 고생했어, 그동안"라며 그간 박애란이 시어머니로부터 받았던 정신적 학대와 마음고생을 인정하고 위로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박애란은 시어머니에게 무릎을 꿇고 "용서해 달라. 제가 미쳤었다. 죽을죄를 지었다"라며 사죄했다. 이에 시어머니는 "기어이 이혼하겠냐"라고 물었다. 박애란은 고개를 저으며 이혼 결심을 물렀다. 시어머니는 "내가 그동안 네 덕에 따스운 밥 먹고 따습게 늙었다. 곰 같은 너 아니었으면 내가 지금쯤 요양원에 가 있겠지"라고 박애란을 위로하며 눈물을 보였다.


정은채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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