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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현 "'내 눈에 콩깍지', 자신감 심어준 작품"[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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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노을 기자
배우 백성현 인터뷰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배우 백성현 인터뷰 /사진=김창현 기자 chmt@

[김노을 스타뉴스 기자] 배우 백성현이 지난 8개월을 '내 눈에 콩깍지' 장경준으로 산 소감을 밝혔다.


백성현은 28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KBS 1TV 일일드라마 '내 눈에 콩깍지'(극본 나승현, 연출 고영탁) 종영 기념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하고 스타뉴스와 만났다.


'내 눈에 콩깍지'는 무슨 일이 있어도 할 말은 하는 당찬 싱글맘 영이의 두 번째 사랑과 바람 잘 날 없는 사연 많은 가족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지난 24일 123부작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백성현은 감정을 쉽게 드러내지 않는 재벌가 3세 장경준 역을 맡아 연기했다. 2014년 KBS 1TV '사랑은 노래를 타고' 이후 약 9년 만에 KBS 일일극에 복귀해 복잡다단한 인물의 내면을 깊이감 있고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표현해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이날 백성현은 "8개월 동안 장경준이라는 친구를 만날 수 있음에 감사하다는 말밖에 생각이 안 난다. 제가 정말 많이 몰입을 한 모양인지 마지막 촬영 때 눈물이 나려고 하더라. 경준을 멋지게 그려주신 작가님께 감사드린다.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많이 고민했고, 그만큼 시청자들이 아껴주신 것 같다"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배우 백성현 인터뷰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백성현은 2014년 KBS 1TV 드라마 '사랑은 노래를 타고' 이후 약 9년 만에 KBS 일일극으로 복귀했다. 그는 "작품과 운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제가 7세 때 일일극 '귀여운 여자'에 출연했는데 그게 고영탁 감독님의 작품인데, 너무나 감사히도 이번에 출연 제안을 주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랜만에 인사를 드렸는데 마치 오디션 프로그램처럼 밀당을 엄청하시더라. 그러다 마침내 '함께 찍자'고 하셨을 때 울컥했다. 저도 처음엔 열정으로 임하다가 점점 몰입하고 빠져들면서 정말 재미있었다. 현장 나가는 게 매일 즐거웠다. 간절한 친구들이 모여서 그런지 다들 열심히 했다. 부끄럽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으로 연기했다"고 말했다.


극 중 러브라인을 그린 이영이 역의 배우 배누리와 연기 호흡은 어땠을까. 백성현은 "기존 일일극과 연기 스타일이 좀 다르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좋았다. 저와 연기 결이 잘 맞기 때문"이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배우 백성현 인터뷰 /사진=김창현 기자 chmt@

그러면서도 "조금 힘들었던 건 (배)누리가 의외로 로맨스를 안 해봐서 그런지 부끄러워하더라. 로맨스 케미 점수는 92점이고, 제 스스로는 87점이다. 제가 워낙 장난기가 많아서 누리의 몰입을 방해한 것도 있다. 이상하게 제 원샷 신일 때면 개가 짖고 사이렌이 울리고 새가 운다"고 배누리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내 눈에 콩깍지'는 시청률 17.3%(닐슨코리아)로 막을 내렸다. 20%를 돌파하지 못한 아쉬움은 남지 않을까. 백성현은 "월드컵, 야구 등 이벤트가 많았는데도 그 정도면 잘 나온 거라고 생각한다. 물론 상징적인 면에서 아쉬움도 있지만 체감 시청률은 또 다르더라. 남대문에 갔더니 마스크를 써도 저를 알아보시더라"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또한, 그는 '내 눈에 콩깍지'가 자신에게 남긴 의미에 대해 "자신감을 심어준 작품"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기는 답이 없지 않나. 한 회도 빼놓지 않고 모니터를 다 했다. 확실히 애정이 있어서 그런 것 같다. 장훈 역의 이호재 선생님을 이번 기회에 뵌 게 천운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엄청난 공부가 됐다"고 드라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김노을 기자 suns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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