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우연이 엄마인 전미강의 말에 대꾸하며 소리쳤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하늘의 인연' 25회에서 강세나(정우연 분)와 전미강(고은미 분)이 다투는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에서 강세나는 오화순(김난희 분)과 마찰을 빚었다. 이후 자신의 방에 들어온 전미강에게 강세나는 "아줌마 내쫓아. 너무 오랫동안 우리 집에 있었어. 아까 나한테 꼬박꼬박 반말하면서 따지는 거 봤지? 엄마도 옆에 있는데 눈 치켜뜨면서 따지는 거 봐. 사람이 위아래가 없어"라며 칭얼댔다.
이에 전미강은 "네가 네 입으로 세나 브랜드라고 안 했어? 우리나라 사람들 갑질에 예민해. 용서 없고, 자비 없어. 뉴스 못 봤어? 가사도우미랑 운전기사가 갑질 폭로해서 하루아침에 기업 이미지 추락하고 주가 폭락하는 거"라며 강세나를 타일렀다.
강세나는 전미강에게 "아까 내가 갑질한 게 아니고 아줌마가 오버한 거야"라며 대들었다.
전미강은 강세나에게 "한집에 지내면서 서로 불편하게 지낼 순 없잖아. 아빠랑 할아버지 오시기 전에 조용히 해결 보고 없던 일 만들자. 얼른 일어나"라며 설득했다.
하지만 강세나는 강하게 반발하며 "나더러 지금 사과하라는 거야? 싫어. 난 아빠 말 들을 거야. 아빠가 그랬어. 내 자존심이 더 중요하다고. 엄만 날 하나도 안 사랑하는 것 같아"라며 전미강의 손을 강하게 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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