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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마주친, 그대' 김종수, 子정재광 대신 사죄.."잘못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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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KBS 2TV 월화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사진=KBS 2TV 월화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 방송 화면 캡처
KBS 2TV 월화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사진=KBS 2TV 월화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 방송 화면 캡처

'어쩌다 마주친, 그대'에서 김종수가 정재광의 살인죄에 박수영, 김정영에게 사죄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 마지막회(16회)에서는 윤해준(김동욱 분)의 할아버지 병구(김종수 분)가 형만(박수영 분)-옥자(김정영 분) 부부를 찾아 사죄했다.


병구는 아들 연우(정재광 분)가 살인범으로 체포된 후 형만-옥자 부부를 찾아갔다. 병구는 형만, 옥자 앞에 무릎을 꿇었다. 연우가 죽인 경애(홍나현 분)가 형만-옥자 부부의 딸이었기에 사죄의 뜻을 표했다.


병구는 "미안하네. 내가 잘못했네. 내가 자식을 잘못 키워서, 자네들 그 귀한 아이를, 아까운 아이를 잃게 했네"라고 말했다 . 이어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겠네"라면서 아들을 대신해 사죄의 뜻을 전했다.


또한 병구는 "단 한 순간도 편치않게 괴롭게 그렇게 살겠네. 미안하네"라고 말했다.


한편, 윤해준과 백윤영(진기주 분)은 타임머신을 타고 자신들의 현재로 돌아가려 했다. 그러나 이들은 1987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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