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판 '이태원 클라쓰' 캐스팅 공개..박서준 스타일 그대로 [스타이슈]

발행:
안윤지 기자
배우 주흥철 /사진제공=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
배우 주흥철 /사진제공=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
배우 원예림 /사진제공=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

JTBC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가 대만 리메이크판으로 제작된다.


지난 9일 대만 매체 ET투데이에 따르면 대만 제작사 다무 필름은 '대만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페스티벌'(2023 TCCF)에서 공개 예정작을 발표했다.


이날 다무 필름은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와 함께 HBO 아시아 오리지널 드라마 '來!金來號!'(이하 FIRED UP!)을 제작한다고 밝혔다. 'FIRED UP!'은 카카오 오리지널 웹툰이자 JTBC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이로써 '이태원 클라쓰'는 일본에 이어 대만에도 상륙하게 됐다.


배우 박서준이 맡아 화제를 모은 박새로이 역은 대만 가수 겸 배우 주흥철(Eric Chou)이 맡았다. 그는 "역할에 맞춰 처음으로 짧게 삭발했다. 평생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모습"이라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배우 김다미가 연기한 조이서 역은 배우 원예림(Angela Yuen)이 캐스팅됐다. 두 사람은 한국 드라마와 비슷한 비주얼을 내세워 이목을 끌었다. 원예림은 "난 캐릭터가 고군분투하는 걸 좋아한다. (조이서 역은) 도전적인 면이 있다"며 "촬영이 너무 기대된다"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대만 리메이크판 '이태원 클라쓰'는 오는 12월 촬영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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