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승아가 오세영을 향해 분노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세번째 결혼'에서는 왕안나(이아린 분)의 건강에 이상이 생기면서 분노하는 정다정(오승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정다정은 눈을 깜빡거리며 심리적으로 불안한 증세를 보이는 안나를 걱정했다. 그는 "아무래도 안나가 틱 장애인 것 같다. 강세란이 내가 안나를 버렸다고 하고 요한 씨도 진짜 아빠가 아니라고 하니까 그 충격이 큰 것 같다. 안나는 미국 엄마가 왜 자기를 사랑해주지 않았는지 이제 수긍하는 것 같다. 유치원에서 아이들한테 놀림받을까봐 걱정이다"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또 병원을 찾기 전 무서워하는 안나에게 "안나한테 갑자기 엄마가 생기고 외할머니에 왕할머니까지 생겼다. 새로운 일들이 많이 생겼지. 안나는 아직 준비가 안됐는데 새로운 정보가 마구 들어오니까 마음이 힘들다고 티를 내는거다. 치료 받으면 괜찮아질거다"라고 다독이면서도 '강세란(오세영 분). 가만두지 않을거야. 갈기갈기 찢어버리고 싶어. 나쁜 것들'이라고 분노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내 죄를 내가 받겠다"라며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는 왕지훈(박영훈 분)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왕지훈을 찾아 옥상으로 올라온 왕요한(윤선우 분)에 의해 가까스로 목숨을 구했지만 여전히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는 그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다음회를 기대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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