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news

정소민 파혼, 전 남친 바람 때문이었다..母에 절규 "나 힘들어"[엄친아]

발행:
김나연 기자
사진=tvN 엄마친구아들
사진=tvN 엄마친구아들

'엄마친구아들'의 정소민이 자신의 진심을 알아주지 않는 엄마에게 소리쳤다.


1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에서는 갑자기 한국에 온 배석류(정소민 분)를 추궁하는 나미숙(박지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나미숙은 "아무리 물고 뜯고 곱씹어봐도 네가 바람 필 그릇이 못 돼. 삐딱선은 타도 중앙선은 안 넘어. 네가 결혼 깨고 회사 때려치웠을 때는 분명 이유가 있어"라고 물었고, 배석류는 "그냥 지겨워서"라고 답했다.


이어 "똑같은 회사 몇 년 다니니까 질리고 물려. 회사도 이러는데 '똑같은 사람이랑 어떻게 몇 년을 살지?' 싶어서 둘 다 그만뒀어"라고 말했고, 나미숙과 배근식(조한철 분)은 황당해했다.


두 사람은 배석류에게 파혼과 퇴사 후 향후 계획을 물었고, 배석류는 "일단 잘 거야. 알람 끄고, 밤낮없이 오래 잘 거야. 맛있는 거 진짜 많이 먹고 싶어. 무조건 한식으로. 아무것도 안 오고 멍때리고 싶어. 나 행복한 백수가 될 거야"라고 말했다.


실제로 배석류는 퇴사가 아닌 해고를 당한 것. 그는 '혼자 모든 걸 해결할 능력이 있다고 믿는 건가?', '누가 한국인 아니랄까 봐 지독한 워커홀릭이야. 경쟁에만 급급하고 늘 사람이 쫓기는 것 같아'라고 말한 직원들의 말을 떠올렸다. 파혼 또한 전 남자친구의 바람 때문이었다.


나미숙은 최승효(정해인 분)의 회사 개업식에 방문했다가 친구들의 뒷담화를 듣고, 배석류를 미국으로 보내려 했다. 나미숙은 "그럼 딸이 이러고 있는데 내가 안 미치고 배겨?"라며 "내가 널 어떤 마음으로 키웠는데 너 어떻게 나한테 이러냐. 내 인생 아무리 거지 같아도 내 복 다 너한테 갔다고 생각하면 아깝지 않았어. 근데 네가 어떻게 내 발등을 찍고 비수를 꽂아. 온종일 자고, 실없이 웃기나 하고"라고 소리쳤다.


이에 배석류는 "얼마나 잠을 못 잤으면, 얼마나 웃을 일이 없었으면 저럴까 그런 생각은 안 해?"라며 "엄마는 좀 내 마음 알아주면 안 돼? 나 힘들어서 왔어. 나 그동안 진짜 열심히 했잖아. 그냥 좀 쉬어라! 고생했다 말해주면 안 돼?"라고 울먹였다.


그러나 나미숙은 의견을 굽히지 않았고, 배석류는 "나는 왜 항상 엄마의 자랑이어야 돼. 가끔은 흉이어도, 흠이어도 그냥 엄마 자식인 걸로는 안돼? 내가 왜 엄마 인생의 포장지가 돼줘야 하는데"라고 절규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스트레이키즈 '언제나 멋진 스키즈!'
블랙핑크 '애교 넘치는 인사'
'함께 즐기는 독사과'
송강 '빛나는 자태'

인기 급상승

핫이슈

연예

'최강야구'vs'불꽃야구' 화해 거부?

이슈 보러가기
스포츠

'LG 왕조' 열렸다! 감격의 V4

이슈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