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수가 엄지원의 동거 제안을 정중히 거절하며, 독립적인 삶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19일 방송된 KBS2TV 주말 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에서는 치매 환자 박정수(박정수 분)가 마광숙(엄지원 분)의 합가 제안을 거절한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박정수는 지난 방송에서 마광숙이 "모시고 살고 싶다"고 말했던 것에 대해 "마음만 고맙게 받겠다"고 답했다. 이어 "누구한테 기대면서 사는 거 내 자존심에 허락 안 해. 많이 힘들어지면 그때 가서 또 다른 방법을 살펴보겠다"며 확고한 태도를 드러냈다.
이에 마광숙은 "그래도 걱정이 된다. 다른 사람이 아픈 거 그냥 못 넘어가겠다. 제가 손해 보는 게 마음이 더 편하다"며 특유의 정 많은 면모를 드러냈다.
박정수는 그런 마광숙을 향해 "그대는 참 보기 드문 사람이야. 드문 만큼 귀해"라며 진심 어린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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