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첫방송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 원작 웹툰 작가 맛스타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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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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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방송을 단 이틀 앞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 원작자인 웹툰 작가 맛스타가 설레는 7문 7답 소감과 직접 그린 '축전'을 전했다.


오는 7월 23일(수)에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극본 이해나, 연출 유관모, 제작 스튜디오N, 블러썸엔터테인먼트, 플레이그라운즈)는 인기 네이버웹툰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작가 맛스타)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하루아침에 꽃미남이 돼버린 여자친구 김지은(아린)과 그런 여자친구를 포기할 수 없는 여친 바라기 박윤재(윤산하)가 대환장 로맨스를 펼친다.


특히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의 원작인 인기 네이버웹툰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의 작가 맛스타는 해바라기를 배경으로 당황해하는 박윤재를 위, 아래로 꼭 껴안은 김지훈(유정후)과 김지은의 사랑스러운 모습과 함께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 드라마 방영을♡ 축하합니다'라는 친필 메시지를 담은 축전을 보내 마음을 건넸다.


Q1.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를 기획하게 된 배경이 있다면?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의 처음 기획은 "만약 내가 갑자기 남자로 변한다면, 주변 사람들은 어떻게 반응할까?"라는 단순한 상상에서 시작했다. 또한 단순히 성별이 바뀌는 해프닝에서 끝나지 않고, 서로를 이해하고, 성장하고, 또 받아들이는 모습을 통해 다양한 사랑의 형태를 이야기하고 싶었다. 우리는 정말 많은 것들을 사랑하면서 지내고 있지만 그 경계는 모호하다고 느꼈다. "자연을 사랑하는 것도, 가족이나 친구를 사랑하는 것도, 연인을 사랑하는 것도 똑같이 소중하고 커다란 마음일 텐데 어떻게 구분 지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등장 인물들에게 '지훈이'라는 인물을 던져주면서, 다양한 캐릭터들이 사랑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를 만들어줬으면 했다. 누군가를 온전히 사랑한다는 것은 앞으로의 그 사람이 삶에서 겪는 시련과 변화들도 함께 해나간다는 의미기도 하다. 그렇기에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들의 '변화'를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윤재와 지은이를 통해 함께 생각해 보고 독자님들과도 공감하고 싶었다.


Q2.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가 드라마화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심정과 드라마로 각색된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에서 인상 깊었던 점은?


캐스팅 확정 소식을 듣고 나서야 '아, 진짜 나오는구나' 하고 체감했던 것 같다. 설레고 기대가 많이 됐다. 드라마 대본을 사전에 전달해 주셔서 1화는 먼저 확인했고, 이후에는 영상으로 보고 싶어서 아껴두고 있다. 대본을 확인했을 때 드라마적으로 각색된 부분들이 많아서 굉장히 흥미롭게 읽었고, 새롭게 추가된 인물이나 설정들도 디테일하고 재밌었다. 무엇보다 모든 캐릭터들이 매력적이고 따뜻한 느낌이라 좋았다. 드라마 작가님께서 각색에 많이 신경 써주신 것 같아 감사하다.


Q3.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의 주인공으로 배우 윤산하-아린-유정후-츄가 캐스팅됐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들었던 마음과 원작 캐릭터와 배우들의 싱크로율은?


배우님들도 멋지고 사랑스러운 분들이 연기해 주셔서 원작의 독자님들도, 또 드라마 시청자분들도 다들 즐겁게 보실 것 같다. 윤산하, 아린, 유정후 배우님이 원작 캐릭터들과의 싱크로율도 잘 맞아서 한층 더 몰입될 것 같고, 윤재와 지은 사이에 라이벌로 등장하는 강민주라는 캐릭터가 원작에 없던 인물이라 저 역시 기대가 되고, 원작을 보셨던 독자님들도 많이 궁금해하실 거 같다. 왠지 미워할 수 없는 사랑스러운 라이벌로 등장할 것 같은데, 츄 배우님이 완벽하게 잘 소화해 주실 것 같다.


Q4. 고사 날 방문한 촬영장에서 직접 배우들을 만나고, 세트장을 둘러봤던 소감은?


촬영장에 초대해 주셔서 배우님들을 직접 뵙고 인사도 드리게 됐는데 다들 다정하게 맞이해 주셨다. 유정후 배우님과 아린 배우님은 인상이 순하고 서로 비슷한 느낌이라 더 지은이와 지훈이처럼 보였다. 민혁 역할을 맡은 현준 배우님도 먼저 인사해 주셨고, 윤산하 배우님이 생각보다 크셔서 깜짝 놀랐던 기억이 있다. 츄님은 정말 비타민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실제로 보니 배우님들 모두 캐릭터와 더 잘 어울린다고 느꼈다. 세트장 구경도 했는데 작은 소품들까지 디테일하게 놓여 있었고, 모든 분들이 진지하게 촬영에 임하는 모습을 보고 원작자로서는 그저 감사한 마음이었다. 다들 노력하신 만큼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


Q5. 원작자가 보시기에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가 시청자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포인트는 어떤 점일까? 작가님이 꼽아주는 이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는?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는 웹툰의 캐주얼한 느낌과 다르게 영상미와 서사, 감정선이 풍부해져서 다양한 볼거리가 있을 것 같다. 트렌디한 배우들과 독특한 소재가 잘 어우러져 해외에서도 즐겁게 보실 것 같고, 특히 배우님들의 케미도 기대가 된다. 원작에서 윤재와 지훈이의 브로맨스 장면들이 드라마에서 어떻게 표현될지도 관전 포인트라고 생각하는데, 지훈이를 남자로서도 여자로서도 사랑할 수밖에 없는 윤재의 갈등과 있는 그대로 사랑받으려고 애쓰는 지훈이의 마음도 함께 공감하며 봐주시면 좋겠다.


Q6. 웹툰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에 이어,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는 어떤 작품으로 기억되길 바라나?


다정한 작품으로 기억되었으면 좋겠다. 사랑으로 가득 찬 캐릭터들이 온전히 사랑을 주기 위해, 또 사랑을 받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면서 함께 응원하는 다정한 친구 같은 작품이 되길 바란다.


Q7. 끝으로 드라마로 각색된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를 기다릴 독자분들과 시청자분들께 한 마디?


코믹하면서도 따뜻한 이야기가 가득 담겨 있으니 많은 시청 부탁드리며, 정말 좋은 감독님, 작가님, 배우님들이 열심히 참여해 주신 만큼 사랑스럽고 사랑받는 작품이 되면 좋겠다. 그리고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 독자님들께 드라마 소식 전달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쁜 마음이다. 연재하는 동안 여러분의 재미있는 댓글을 보면서 힘들다가도 많이 웃었다. 회차마다 즐겁게 정독해 주신 독자님들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때 추억들 떠올리면서 드라마도 재미있게 즐겨주시길 바란다.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 드라마도, 웹툰도 잘 부탁드린다.


제작진은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는 원작인 맛스타 작가의 탄탄한 웹툰이 있었기에 탄생할 수 있었던 귀한 작품"이라며 "원작인 웹툰에서 느낀 재미와 감동은 물론 더욱 세밀해진 감정선과 관계성을 볼 수 있는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에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는 오는 7월 23일(수) 밤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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