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리 킬즈 피플' 이보영과 백현진의 '살벌한 대치'가 긴장감을 폭발시킨다.
MBC 금토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기획 권성창/연출 박준우/극본 이수아/제작 미스터로맨스, 무빙픽쳐스컴퍼니, 스튜디오 안자일렌)은 치료 불가능한 환자들의 조력 사망을 돕는 의사와 이들을 추적하는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서스펜스 드라마다.
지난 '메리 킬즈 피플' 1, 2회에서는 위급한 환자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응급의학과 의사 우소정(이보영 분)이 대학 동기인 최대현(강기영 분)과 함께 환자들의 조력 사망을 돕는 반전 비밀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우소정은 죽음을 선택한 말기암 시한부 환자 조현우(이민기 분)와 만나면서 애틋한 감정이 생겼지만, 실체는 조현우가 아닌 형사 반지훈으로 밝혀져 극한 충격을 선사했다.
무엇보다 '메리 킬즈 피플'은 첫 방송부터 화제성 지수를 휩쓸어버리며 강력한 존재감을 입증했다. TV 화제성 분석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펀덱스 리포트에 따르면 '메리 킬즈 피플'은 TV-OTT 화제성 부문 뉴스 기사 수 부문에서 1위에 등극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TV-OTT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에서는 이보영이 4위를 기록하며 등장하자마자 화제성 상위권에 랭크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증명했다.
이런 가운데 이보영이 백현진과 마주 선 채 갑작스러운 멱살잡이를 당하는 '멱살 위협 대치' 장면으로 긴장감을 치솟게 한다. 극 중 한강 변에서 우소정이 마약상 구광철(백현진 분)과 날 선 대면을 하는 장면. 우소정은 당당한 기세로 구광철에게 맞서지만, 구광철은 갑자기 우소정의 멱살을 틀어잡으며 서늘한 분위기를 드리운다. 위협당한 우소정에게 위험천만한 기류가 흐르는 속에서 과연 우소정이 구광철과 일 대 일로 독대를 가진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이 모인다.
그런가 하면 이보영은 백현진과의 '살벌한 멱살잡이' 장면에서 또 한 번 신들린 열연으로 현장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이보영은 지난 1, 2회에서 사람을 살리는 응급의학과 의사가 조력 사망을 돕는다는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성공적으로 펼쳐내며 화제성을 높이는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보영은 백현진의 도발적인 멱살잡이에도 감정을 절제하는 냉정함과 날카로운 눈빛으로 우소정만의 강단을 그려냈고, 백현진은 광기까지 드리운 서슬 퍼런 자태로 몰입을 극대화시켰다. 명불허전 이보영과 백현진의 연기 내공이 완성도 높은 장면을 이끌어냈다.
제작진은 "'메리 킬즈 피플'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겪는 죽음이라는 부분에 대해 깊은 생각을 해보게 하는 드라마가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만들어졌다. 시청자들이 알아주신 것 같아 감사하다"라며 "이번 주 방송될 3, 4회부터는 조력 사망을 하는 우소정을 추격하는 형사 반지훈의 등장으로 본격적인 긴장감 승부가 벌어진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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