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대니얼 대 킴이 박해수에게 도움을 청했다.
22일 첫 방송된 tvN 드라마 '버터플라이' 1화에서는 전직 미국 정보요원 데이비드 정(대니얼 대 킴 분)이 과거의 동료이자 친구 최용식(박해수 분)을 찾아가는 모습이 담겼다.
데이비드 정은 오랜만에 최용식이 운영하는 국수 가게를 찾았다. 평소와 다른 심각한 표정을 감지한 최용식은 눈치 빠르게 2층으로 자리를 옮겼고, 두 사람은 술잔을 기울이며 본격적인 대화를 시작했다.
데이비드 정은 "8년 전에 내 잠적을 도와줬잖아. 다시 해줘. 곧 들킬 거야. 캐디스"라며 은신처를 마련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최용식이 "네 형 회사?"라고 되묻자, 데이비드 정은 "응 난 설립만 했지. 지금은 상관없어"라며 캐디스와의 관계가 이미 끊어졌음을 설명했다.
잠시 웃음을 지은 최용식은 곧바로 직설적인 질문을 던졌다. "어쩌다 망쳤어?"라는 물음에, 데이비드 정은 한숨을 내쉬며 "못 믿겠지만 내가 선택한 것. 캐디스에게 돌려받을 사람이 있거든"이라고 답했다. 여기에는 그의 딸 레베카(레이나 하디스티 분)가 캐디스 소속 암살자로 활동하고 있다는 뼈아픈 사실이 담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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