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news

'폭군의 셰프' 세계 41개국 넷플릭스 1위 "윤아는 코미디에 딱이야"글로벌 팬 반응[K-EYES]

발행:
정윤이 K-PRIZM대표·칼럼니스트

*[K-EYES]는 K-콘텐츠와 K-컬쳐 및 K에브리씽을 바라보는 글로벌 시선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사진=플릭스패트롤 홈페이지
/사진=플릭스패트롤 홈페이지

임윤아 주연의 tvN 새 주말드라마 '폭군의 셰프'가 방영 직후 전세계 41개국에서 넷플릭스 1위를 기록하며, K-드라마의 글로벌 경쟁력을 증명했다.


OTT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폭군의 셰프'는 방영 첫 주 만에 전세계 41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넷플릭스가 서비스하는 전 지역 93개국에서 톱10에 진입했다. 미슐랭 3스타 셰프가 조선시대로 타임슬립하여 절대미각을 가진 왕과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1-2회 반영후 세계 시청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해외 영화/드라마 평점 사이트 IMDB에서 한 사용자는 "정말 좋았다! 비슷한 플롯이 있을 수 있지만 이 작품은 고유한 매력이 있다. 코미디가 좋고 왕과 셰프의 케미스트리도 충분하다"며 10점 만점에 9점을 주었다.


"드라마 첫 2회는 환상적이었다. 바로 빠져들게 만들었다. 템포가 예리했고, 유머와 드라마의 적절한 균형으로 나를 끌어당겼다. 장난스럽지만 때로는 놀랍도록 긴장감 있는 순간들이 있다"는 평가와 함께 "주연들의 케미스트리를 너무 사랑한다"는 찬사가 이어졌다.


한국 드라마에서 이제는 흔하게 된 타임슬립 설정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도 볼 수 있었다.한 사용자는 "기본적으로 '786번째' 재활용된 한국 타임슬립 드라마다. 천일야화의 요리 버전일 뿐"이라며 혹평을 남기기도 했으나, 이러한 부정적 의견은 소수에 그쳤다.


글로벌 K-드라마 커뮤니티인 레딧 r/kdrama에서는 더욱 열광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시청자는 "지난 몇 달간 K-드라마를 좀 쉬었는데, 어젯밤에 이 작품을 시도해보기로 했고 완전히 빠져들었다! 윤아가 보기에 즐겁고, 모든 요리 장면들을 사랑한다. 시간여행하는 셰프가 바로 내가 필요했던 것"이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드라마의 코미디적 요소에 대한 찬사도 이어지고 있다. "윤아는 코미디 장르에 정말 잘 어울린다"는 평가와 함께, "이 드라마가 바보 같고 재미있다. 더 달라"는 솔직한 반응도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요리 장면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요리하는 동안의 촬영 기법이 화려하다. 음식과 요리 장면들은 내 최애다. 로맨스와 흔한 투닥투닥 밀당도 좋지만, 윤아와 탐닉적인 푸드 포르노/요리 장면들 때문에 여기 있다"는 반응이 대표적이다.


남주 이채민에 대한 평가도 긍정적이다. "이채민이 너무 매력적이다"라는 평가와 함께 "그는 내게 역시 사랑하는 육성재를 떠올리게 한다. 새로운 K-드라마 최애가 탄생했다"는 반응도 나타났다.


드라마의 설정과 스토리텔링에 대해서도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길금이라는 캐릭터를 정말 좋아한다. 그녀가 오랫동안 나왔으면 좋겠다. 이 세계에서는 사람을 죽이는 것이 별일이 아닌 것 같아서 걱정된다"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는 시청자도 있었다.


시간여행이라는 소재에 대한 반응도 흥미롭다. "시간 루프 이론이 있다. 왕이 아마도 미래에서 온 셰프의 도움으로 레시피북의 내용을 썼을 것이다. 나에게서 나에게로 보내는 편지이고, 셰프 연지영이 경연에서 사용한 빨대 요리법을 발명했을 수도 있다는 추측이 든다"며 깊이 있는 분석을 보여주는 팬들도 있다.


프랑스어 장면에 대한 현지 반응도 주목할 만하다. 프랑스 시청자는 "윤아가 사랑스럽긴 하지만, 발음이 그리 좋지 않았다. 아마 시간 부족 때문일 것이다. 이런 상황에는 진짜 코치가 필요하다"며 솔직한 평가를 남겼지만, "그녀는 열정적이었고 의도는 좋았다"며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일부 시청자들은 다른 작품과의 비교를 통해 작품을 평가하기도 했다. "이 드라마는 '미스터 퀸(철인왕후)'을 떠올리게 한다. 그 상징적인 작품을 연상시키는 것만으로도 이미 보너스 점수를 받는다"는 평가가 대표적이다.


비판적 시각도 물론 있다. "여주인공이 너무 순진하다는 점을 참을 수 없다. 조선에 있다는 모든 증거가 있는데 대체 뭘 하고 있는 건지"라며 캐릭터의 행동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시청자도 있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는 압도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이 우세하다. "이것은 정말 바보 같고 재밌다. 더 달라"는 간결하지만 강력한 표현부터 "아직 2화밖에 안 봤지만 이미 다음 에피소드가 기다려진다"는 기대감 표출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의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폭군의 셰프'는 타임슬립과 요리라는 친숙한 소재를 한국적 정서와 결합시켜 새로운 매력을 만들어내며 글로벌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분석된다.특히 코미디와 로맨스, 그리고 미식이라는 세 가지 요소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점이 국경과 문화를 초월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이준호 '기분 좋아지는 미소'
풋풋하고 청춘의 모습 담긴 영화 '고백의 역사'
연상호 감독의 '얼굴'의 모습은?
스트레이키즈 '돌아온 악동들'

인기 급상승

핫이슈

연예

"장윤정 서브" 후배 아나운서 막말 후폭풍

이슈 보러가기
스포츠

손흥민 연봉, LA FC 전체 선수단 '절반'

이슈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