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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소속사 설립' 이준호 "'태풍상사' 강태풍과 비슷, 설명할 수 없는 일체감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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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링크서울 호텔=최혜진 기자
배우 이준호가 1일 오후 서울 구로구 더 링크 트리뷰트 포트폴리오 호텔에서 진행된  tvN 드라마 '태풍상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1997년 IMF. 직원도, 돈도, 팔 것도 없는 무역회사의 사장이 되어버린 초보 상사맨 ‘강태풍’의 고군분투 성장기 '태풍상사'는 오는 11일 첫 방송된다. /2025.10.01 /사진=이동훈 photoguy@
배우 이준호가 1일 오후 서울 구로구 더 링크 트리뷰트 포트폴리오 호텔에서 진행된 tvN 드라마 '태풍상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1997년 IMF. 직원도, 돈도, 팔 것도 없는 무역회사의 사장이 되어버린 초보 상사맨 ‘강태풍’의 고군분투 성장기 '태풍상사'는 오는 11일 첫 방송된다. /2025.10.01 /사진=이동훈 photoguy@

'태풍상사' 이준호가 1인 소속사를 설립하며 작품 속 캐릭터에 더욱 몰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1일 서울 구로구 더링크서울 호텔에서 tvN 새 토일드라마 '태풍상사'(극본 장현, 연출 이나정)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이나정 감독, 배우 이준호, 김민하가 참석했다.


'태풍상사'는 1997년 IMF, 직원도, 돈도, 팔 것도 없는 무역회사의 사장이 되어버린 초보 상사맨 강태풍(이준호 분)의 고군분투 성장기를 그린다.


극 중 이준호는 하루아침에 무역회사의 초짜 사장이 된 강태풍 역을, 김민하는 IMF 시대를 살아낸 에이스 경리 오미선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이준호는 '태풍상사'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따뜻하면서도 현실적인 이야기를 담아내는 게 큰 매력 포인트였다. 몽글몽글하고 밝고 희망차고 웃음이 나지만 그와 동시에 짠함과 슬픔이 공존하는, 다채로운 매력이 있었다. 작품에 참여하고 싶었던 큰 이유"라고 말했다.


또한 최근 1인 소속사 O3 Collective(오쓰리콜렉티브)를 설립했던 이준호는 '태풍상사' 속 강태풍 인물에 더욱 공감이 갔다고 밝혔다.


이준호는 "개인적으로 회사를 론칭하게 되고 작품을 촬영하게 되고, 이런 일들이 동시에 일어나다 보니 강태풍이란 인물에 더 집중하고 따라갈 수 있었다. '태풍상사' 1회를 보면서도 내 개인적인 일들과 비슷한 부분이 많다고 느껴졌다. 뭐라고 설명할 수 없는 일체감을 느꼈다. 그래서 더욱 애착이 간다"고 전했다.


한편 '태풍상사'는 오는 11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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