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석규가 15년 전 아들을 죽인 범인 민성욱을 뒤쫓았다.
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 7회에서는 신사장 신재이(한석규 분)가 윤동희(민성욱 분)을 추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15년 전 신사장의 아들을 살해했던 윤동희가 병원에서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CCTV를 확인한 최철(김성오 분)은 "멀쩡하잖아. 뇌가 맛이 갔는데, 엊그제까지 침 질질 흘리던 놈이 갑자기 이러는 게 가능하냐"고 당황했다.
그는 이어 윤동희가 숨겨둔 처방약이 발견됐다는 소식을 듣고 "내 생각이 맞았어. 그동안 멀쩡한 놈한테 약 먹여서 맛을 가게 했던 거야"라며 확신에 찬 반응을 보였다.
앞서 신사장은 윤동희를 찾아가 "15년 전 오늘, 준이와 내 시간은 멈췄어. 너도 그래야 할 거야. 만약 먼지만큼이라도 네 상태가 나아진다면 내가 반드시 죽일 테니까"라고 경고한 바 있었다.
최철은 윤동희의 주치의를 만나게 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쫓겨났다. 그는 분노를 감추지 못한 채 "윤동희 혼자선 절대 불가능하다. 약 처방해 준 사람과 분명 연관이 있을 텐데"라고 외쳤다. 이후 신사장을 찾아가 "준이 아버님도 제가 이해 안 가냐"고 물었다.
한편 최철은 청장을 찾아가 "도저히 이해가 안 간다. 공범이 분명 병원 안에 있다. 수사하게 해달라"고 호소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그 사이 신사장은 혼자서도 움직였다. 그는 김수동(정은표 분)에게 "윤동희 숨겨놓은 돈이 있는지 찾아봐 달라"고 부탁했다.
신사장은 자신을 찾아온 김상근(김상호 분)에게 윤동희의 탈출 사실을 전하며 "멀쩡하게 걸어나갔다. 눈빛이 살아있더라고. 안 괜찮아서 뭐라도 해야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수동은 윤동희의 거래 내역을 조사하다 5년 전 사망한 어머니 명의로 이루어진 수상한 거래를 발견했다. 이를 보고받은 신사장은 "최 형사 말로는 윤동희가 돈 받고 뒤처리를 한 것 같대"라며 청부 살인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기다리면 돈 찾으러 꼭 기어 나올 거다"라며 윤동희를 미끼로 삼은 추적을 예고했다.
결국 윤동희는 탈출 후 자신이 살던 집으로 돌아가고, 곧 어린이집으로 향했다. 신사장 역시 정보를 토대로 그의 동선을 그대로 따라 움직였다. 신사장의 서랍 속에는 아들의 사진과 함께 날 선 칼이 놓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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