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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 "故 이순재, 차 타자마자 대본 연습..동시대 활동 영광"[인터뷰]

발행:
김노을 기자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친애하는 X' 백아진 역 배우 김유정 인터뷰 25일 별세한 국민 배우 고(故) 이순재 애도
배우 김유정 /사진제공=티빙
배우 김유정 /사진제공=티빙

배우 김유정이 대선배 고(故) 이순재에 대한 존경심을 표했다.


김유정은 최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친애하는 X'(극본 최자원, 반지운/연출 이응복, 박소현)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해당 인터뷰는 당초 계획됐던 25일 예정대로 진행됐으나 같은 날 별세한 고(故) 이순재 추모에 동참하기 위해 인터뷰 공개를 28일로 늦췄다.


김유정은 고 이순재에 대해 "예전에 공연을 보러 갔을 때 인사를 드렸다. 그때 선생님께서 (다른 출연진과 함께하는) 자리가 끝난 후에도 다음 공연 때문에 다른 지역으로 넘어가는 스케줄이셨다"고 떠올렸다.


향년 91세로 별세한 25일 별세한 배우 故이순재(전 국회의원)의 빈소가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돼 있다. 발인은 27일 오전 6시 20분, 장지는 경기 이천 에덴낙원이다. /=사진공동취재단 /2025.11.25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어 "그때 선생님께서 차에 타자마자 대본을 보시더라. 그런 모습을 보며 존경스러운 마음을 많이 느꼈다. 후배들에게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주시고, 또 가르쳐 주신 것 같다"고 존경심을 표했다.


그러면서 "동시대에 함께 활동하고 연기를 할 수 있었단 것 자체가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친애하는 X'는 지옥에서 벗어나 가장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 가면을 쓴 여자 백아진 그리고 그녀에게 잔혹하게 짓밟힌 X들의 이야기를 드린 드라마로, 김유정은 주인공 백아진 역을 맡았다.


백아진은 위태로운 어린 시절의 상처를 딛고 대한민국 최고의 톱배우로 거듭난 인물이다. 김유정은 감정의 동요 없이 상황을 파악하고 주도권을 쥐는 악녀 백아진의 모습을 차분한 말투, 미세한 시선 변화로 설득력 있게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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