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무준이 올해 초 불거졌던 열애설 후 깨닫게 된 점을 털어놨다.
최근 김무준은 서울 강남구 카페에서 인터뷰를 갖고 지난 25일 종영한 SBS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극본 하윤아, 연출 김재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키스는 괜히 해서'는 생계를 위해 애엄마로 위장취업한 싱글녀와 그녀를 사랑하게 된 팀장님의 속앓이 로맨스다.
극 중 김무준은 싱글녀지만 생계를 위해 애엄마로 위장취업한 고다림(안은진 분)의 절친이자 싱글대디인 김선우 역을 맡았다.
이날 김무준은 평소 팬, 시청자들의 반응을 다 찾아보는 편이라고 했다. 그는 "나는 트위터,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모든 반응을 다 찾아서 본다. 응원도, 악플도 다 본다. 악플이든 선플이든 많은 분들이 관심 주는 거 같아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무준은 SNS상에서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진 닮은꼴로 거론되고 있는 것에 대한 심경도 밝혔다. 그는 진 닮은꼴과 관련된 이야기가 나오자 "내 입으로 꺼내기 위험한 발언인 거 같다"며 조심스럽고도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여러 작품에서 활약하며 얼굴을 알리고 있는 김무준은 지난 4월에는 일본 배우 나가노 메이와의 열애설에 휘말리는 등 유명세를 치렀다. 당시 일본 매체 주간문춘은 나가노 메이가 유부남인 다나카 케이와 불륜 관계이며, 같은 작품에 출연한 한국 배우와 양다리까지 걸쳤다고 보도했다.
김무준은 그 시기 첫 방송된 일본 TBS 드라마 '캐스터'에서 나가노 메이와 호흡을 맞춘 바 있어 열애설 속 한국 배우로 지목됐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김무준 소속사는 나가노 메이와의 관계에 대해 "친한 동료 사이"라고 즉각 해명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김무준은 "내가 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공인으로서 해가 될 수도 있고, 득이 될 수도 있다. 득이 되면 감사하지만 해가 된다면 정말 잘못된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앞으로 내가 하는 행동 하나하나, 표정 하나하나들에 되게 신중하고 조심해야겠구나를 크게 깨달았다. 그게 어떤 이슈였든 간에 앞으로 내가 어떤 자세로 살아가야 하는지를 깨닫게 해줬다"고 털어놨다.
실제 김무준은 정직한 마인드, 바른 생활의 중요성을 잘 아는 배우였다. 그는 "당연히 법은 지켜야 하는 거고, 윤리적으로나 도덕적으로나 문제가 될 만한 걸 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항상 주변에서 이 '사람부터 되는 게 먼저'라는 말을 해주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실제로 술도 못하고 담배도 안 피운다. 피어싱, 문신도 없다. 그냥 이렇게만 살면 문제 될 건 없을 것 같다. 늘 주변 사람들 소중히 생각하고 잘 챙겨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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