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CCTV 오디션서 '아리랑' 부른 한국인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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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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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중국중앙TV(CCTV) 공개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아리랑'으로 주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주인공은 윤여규로, 그는 지난 28일 CCTV-3(종합예술) 채널에서 방송된 싱광다다오(星光大道)에서 우리 민요 아리랑을 록 버전으로 편곡해 불러 중국 관객과 심사위원단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윤여규는 우승을 가르는 마지막 관문에서는 록발라드 가수답게 특유의 고음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중국인들에게 널리 사랑받는 노래 '봄날에(춘톈리·春天里)'를 불러 주대회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윤여규는 주대회 우승자 자격으로 오는 30일 방송되는 월대회에도 출연하게 된다.


싱광다다오에 한국인이 출연해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싱광다다오는 아바오(阿寶), 장위(張雨), 리위강(李玉剛) 등 출연자들을 가요계 스타로 배출할 정도로 연예계에도 큰 영향력을 끼치는 프로그램이다.


언더그라운드 로커 출신인 윤여규는 지난 2001년 한국에서 1집 앨범 '메시지'를 낸 것을 시작으로 2009년까지 꾸준히 활동했던 '중고 신인'으로 '애프터', '크라이' 같은 록 발라드 곡이 제법 알려지면서 김종서, 김경호 등을 이을 가수로 주목받았다.


솔로 활동은 물론 밴드 큐피트를 결성해 일명 탤런트 남상미송으로 불려졌던 '프리지아 꽃향기가 되어서'와 슈퍼코리안 데니스강의 시합 등장곡 'Super Korean' 등도 발표했다.


윤여규는 지난 2010년 국내 가수 생활을 접고 뒤늦은 중국 유학길에 올랐다.


윤여규는 "중국에서 제2의 가수 활동을 시작하는 계기가 될 것 같다"며 "새로운 마음으로 중국에 건너온 만큼 최선을 다해 후회가 남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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