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거탑' 혹한기훈련 '똥개그'로 시즌2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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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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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코스터2'의 한 코너에서 1시간짜리 시트콤으로 독립 편성된 '푸른거탑'이 혹한기 야외훈련 에피소드로 시청자들을 찾는다.


오는 23일 '푸른거탑' 첫 회에서는 혹한기 훈련의 이모저모를 세밀하게 그려내는 동시에 야전에서 뱀을 잡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와 훈련 기간 중 병사들의 배변에 얽힌 '똥 개그'가 그려진다. 내복을 5개나 껴입고 행군을 하고 있는 말년병장 최종훈과 눈밭에 설치된 간이 화장실에서 절규하는 김재우 등 만만치 않은 웃음을 전할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촬영에서는 수십 년 만의 한파가 위세를 떨치는 바람에 출연자들은 체감온도가 영하 30도에 이르는 추운 날씨 속에서 실제 혹한기 훈련을 웃도는 강도 높은 고생을 하게 됐다는 후문이다.


연출자 민진기PD는 "출연자들이 혹한을 뚫고 열정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눈밭을 구르고 행군을 하는 등 고생하며 찍었던 장면들인 만큼 각각의 장면에 리얼리티가 살아 있어 좀 더 현실감 있는 재미를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부탁했다.


23일 오후 11시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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