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격'측 "윤형빈·정경미 혼수, 사치 오해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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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KBS 2TV '남자의 자격' 방송화면 캡처
ⓒKBS 2TV '남자의 자격' 방송화면 캡처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하 '남격') 제작진이 개그맨 윤형빈과 개그우먼 정경미의 결혼 혼수 장만과 관련한 시청자들의 질타에 입장을 밝혔다.


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남격'에서는 결혼을 앞둔 윤형빈과 정경미가 '남격' 멤버들을 상대로 게임을 해 혼수를 마련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커피머신, 소파, 김치냉장고 등을 혼수로 받았다.


시청자들은 방송 후 윤형빈과 정경미가 받은 혼수 선물이 고가라는 점을 지적했다.


시청자들은 '남격' 홈페이지를 통해 "오늘(24일) '남격'편은 요즘 결혼문화의 유행, 흐름과 다르게 방송했다", "혼수와 결혼 선물은 다릅니다", "생각 없는 방송과 경제개념으로 보기가 안 좋다"고 전했다.


'남격'의 한 제작진 관계자는 이 같은 시청자들의 지적에 대해 "'남격' 멤버들이 윤형빈의 결혼을 축하하려고 했다"며 "일부 가격이 높은 것도 있지만 사치라고 오해 하시지는 않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어 "'남격' 멤버들이 사전에 윤형빈의 결혼 선물을 마련해 주겠다고 했고, 이 과정을 게임을 통해 방송한 것이다"고 덧붙였다.


관계자는 "동료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선물을 주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며 "멤버 각자 할 수 있는 선물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윤형빈과 정경미는 지난 22일 오후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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